[1:1결연] 흰둥이와 만수의 결연자가 되어주세요.

  • 카라
  • |
  • 2020-05-29 14:50
  • |
  • 560

 지금 이 순간결연이 필요한 장애묘들


카라 더봄센터는 구조된 동물들이 잠시 머물다가 가족을 찾아가는 보금자리입니다. 애니멀호딩 현장이나 개농장학대현장 등에서 동물들을 구조하기도 하지만 길 위에서 치료받을 길 없이 죽어가던 길고양이들을 구조하기도 합니다.

길고양이들은 척박한 도시생태 속에 태어나 아파도 치료받지 못하는 경우가 무척 많습니다하지만 사람의 의료기술과 따뜻한 온정이 함께한다면죽음 직전에서도 새로운 삶의 기회를 얻는 작은 기적들이 생기곤 합니다.

카라 또한 길고양이를 구조하고 치료해 원래의 삶의 터전에 방사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대부분의 길고양이들은 치료 후 방사를 해 잘 살아가는 것을 확인하지만길로 돌려보낼 수 없는 친구들도 있어요바로 흰둥이와 만수처럼요지금 이 순간누구보다도 곁을 지켜줄 사람이 필요한 흰둥이와 만수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두 눈이 터져 돌출된 상태로 발견된 흰둥이




태어난 지 7개월 만에 흰둥이의 삶은 캄캄해졌습니다원인 모를 질병 때문에 흰둥이의 두 눈이 터지게 된 것입니다튀어나온 안구도 안구지만피부에서 흘러나온 진물에 흰둥이의 작은 얼굴은 짓무르게 되었습니다그 아픈 몸으로 길 위에서의 고단한 생활을 하던 흰둥이앞은 보이지 않고상상할 수 없는 고통을 짊어졌던 흰둥이는 카라의 활동가들이 구조하게 되었습니다. 

흰둥이는 두 눈을 적출하는 수술을 했습니다이후 얼굴에는 흰 털이 예쁘게 자랐고돌출된 눈으로 고통스러웠던 자리는 깨끗하게 아물었습니다더는 앞을 보지 못하지만 예민한 감각으로 귀를 쫑긋 세우며 고통 없는 삶에 잘 적응해가고 있습니다.




요즈음 흰둥이는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더봄센터에 입소해 한 방을 쓰게 된 피오나와 성공적으로 합사를 마쳐 의지할 수 있는 친구도 생겼어요어린 나이를 표현하기라도 하듯에너지 가득 넘치는 어린 냥이처럼 피오나에게 응석을 부르기도 합니다묘사 내에서 캣타워도 잘 이용하고장난감을 가지고 혼자서도 재미나게 노는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요.

이제 고작 8개월앞으로 15년은 거뜬히 살 흰둥이우리는 흰둥이의 삶이 더봄센터의 묘사 한 칸에서 끝나지 않기를 바랍니다그건 너무나 쓸쓸하고 외로운 삶입니다그러니 흰둥이가 가족을 찾을 때까지만이라도흰둥이가 기댈 수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그 누구보다도 씩씩한 흰둥이에게 힘이 되어주세요.


흰둥이와 1:1 결연하기


재개발 지역에서 괴사된 다리를 끌고 다니면서 삶의 끈을 놓지 않았던 만수




재개발 지역의 급식소에서 나타난 길고양이 만수만수는 썩어서 뼈가 드러난 뒷다리를 질질 끌면서 절뚝이며 밥을 얻어먹으며 목숨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었고그나마 다른 한쪽 뒷다리마저도 썩어가고 있었습니다구조를 하려고 해도 다리의 고통이 너무 극심해서인지 많이 예민해져 포획틀 근처로 오지도 않았습니다.

결국에는 구조팀이 만수를 구석으로 몰아 포획장비를 사용해 구조했습니다이미 질질 끌고 다녔던 다리는 뼈가 다 보일 정도였고극심한 괴사와 패혈증으로 절단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남은 다른 한쪽 뒷다리에는 아직 신경이 남아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치료를 하고 있지만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확률이 무척 높습니다더군다나 절단한 다리에서는 골수염도 관찰되고 있습니다그저 만수가 잘 버텨주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만수에 대해서는 초조하고 걱정스러운 마음이 앞서지만그래도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삶에 대한 애착으로 다리를 끌면서까지 급식소를 와 악착같이 사료를 먹으며 생사를 유지했던 만수입니다만수가 삶에 대한 끈을 놓지 않고 강인한 생명력으로 살아만 준다면그리고 운이 조금 더 따라준다면 만수는 씩씩하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뒷다리가 하나 없는혹은 뒷다리를 모두 절단하게 될 삶일지라도 만수가 살았으면 좋겠습니다살아만 준다면 우리가 휠체어 훈련도 해주고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줄 수 있을 테니까요만수가 이 어려운 고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많은 사랑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만수의 결연가족이 되어주세요.




만수와 1:1 결연하기


흰둥이와 만수 모두 각박하고 어려운 삶 속에서 새로운 삶의 기회를 가지게 된 소중한 이들입니다. 이들이 평생가족을 찾을 때 까지 함께해 주세요.

 



Q. 1:1 결연이란?

- 2만원 이상 CMS 자동이체나 신용카드 자동결제로 특정 동물을 후원하는 방식입니다. 후원금은 동물들의 생활비용과 치료비 등 돌봄에 필요한 비용에 쓰입니다.

- 결연자님들께서는 더봄센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월 1회 이상 결연동물의 소식을 볼 수 있으며, 더봄센터 개관 후 해당 동물을 만나러 오실 수 있습니다.

- 결연 동물이 가족을 찾거나 무지개다리를 건너면 결연자님께 유선통화와 문자 등으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