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동글하고 반짝이는 앙증맞은 눈코입! 라티를 소개합니다.

라티는 사람과 친해지는 데 시간이 걸리는 개이지만, 강아지에게는 엄청난 친화력을 보여주곤 합니다. 그중 함께 지내는 가온이와 가장 절친한 편이에요. 물론 가온이 말고도 모두에게 상냥하죠!

관찰력이 좋아서 다른 개들의 행동을 지켜보다가 용기를 내는 모습도 보입니다. 입양 갈 집에 함께 지낼 동물이 있다면 더 빠르게 적응할 것 같습니다. 외동이어도 간식 반응이 워낙 좋기 때문에 매일 적당한 간식과 시간만 들인다면 충분히 가까워질 수 있을 겁니다.

라티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시간이지만, 혹여 마음의 문을 연 타이밍에 이미 입양 골든타임을 놓칠까 걱정입니다.

매일 정신없고 사람이 바뀌는 이 곳 더봄센터에서보다 따뜻하고 안정적인 집에서 사람과 함께한다면, 훨씬 빠르게 마음의 문을 스르륵 열어줄 거예요!

​• 라티 / 2017년생 추정 / 여(중성화 O) / 4.2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