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마을 조용한 골목길에 작은 목줄이 살을 깊게 파고든 강아지가 나타났습니다. 강아지 짖는 소리를 따라 할머니의 마당으로 조심스레 걸어들어온 강아지는 그렇게 그곳에 조용히 머물렀고, 낡은 집 사이 좁은 틈에서 웅크린 채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목에서는 진물과 피고름이 섞여 있고, 음식도 목에 넘기는게 불편해 보였습니다.
활동가들이 다가가자 두려움에 몸부림치던 강아지는 그 와중에도 간식은 조심스레 받아먹던, 영락없는 어린 강아지였습니다. 병원으로 이동해 숨통을 조이던 목줄을 풀자 드러난 상처는 참담했지만, 회복 속도는 믿기 어려울 만큼 놀라웠습니다. 피부 봉합 수술 후 빠르게 회복되었고, 목욕 후에는 새하얀 강아지로 변신했답니다 :)
타니는 지금, 호기심 많고 명랑한 성격으로 다른 강아지들과도 잘 어울리고, 줄 산책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사람의 손길이 이제 낯설지만은 않고, 다양한 경험으로 세상을 알아가는 중입니다.
작은 몸으로 긴 고통을 견뎌낸 타니가 이제는 사랑으로 가득 찬 평생 가족을 만나기를 바랍니다.
• 타니
• 7개월 추정 / 여(중성화 예정) / 7.4kg
📩 입양 신청 > 더봄센터 @kara_thebom 프로필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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