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펫에서 유기동물수호천사 모금함을 통해 생명이네 아이들의 치료비를 후원해주셨습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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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2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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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86

'올라펫'에서 유기동물 수호천사 모금함을 통해

생명이네 보호소 아이들의 치료비 100만원을 후원해주셨습니다.

 

얼마 전, 카라는 사설 보호소 '생명이네'에서 보호중이던 아이들

7마리를 구조함으로써 시설이 열악하고 아이들이 제대로 관리받지 못하던

생명이네 보호소를 폐쇄했습니다.

 

 

▲생명이네 보호소에 남겨진 아이들의 구조 모습.

 

낯선 사람의 방문에 심하게 짖으며 경계하는 아이도 있었고, 도움을 청하는 듯 애처롭게 바라보는 아이들도 있었다.

 

 

철장에 갇히거나, 오물투성이의 바닥에서 지내온 아이들은

그동안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환경에서 지내온 탓에 모두 건강상태가 좋지 못했습니다.

이날 구조된 일곱 마리는 모두 나이가 많은 중·대형견으로

검사와 치료가 시급해 구조되자마자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일곱 마리 중 여섯마리가 사상충에 감염되어 있었습니다.

 

지금 생명이네 보호소에서 구조되어 생전 처음 깨끗한 땅을 밟아본 아이들은

병원과 위탁소 등에 나뉘어 보호되어 사상충을 비롯해

필요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올라펫 회원님들이 보내주신 정성어린 모금액은

비로소 새로운 세상을 만난 생명이네 아이들의 치료비로 사용되었습니다.

 

비좁은 철창, 더러운 오물바닥에서 지내던 아이들은 지금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생명이네 아이들 중 몇 마리의 사연을 전합니다.

 

 

[희망이 / 남아 / 8살 추정]
뜬장에서 지내온 희망이는 오랫동안 다리가 굽은 채 지낸 탓에 결국 다리 모양이 변형되었습니다.

 

구조 후 미용을 하고 사상충을 치료하고 있지만, 아직도 사람을 잘 따르지 않는 예민한 성격은 그대로입니다.

 

 

[민국이 / 남아 / 8살 추정]

 

녹내장에 걸린 민국이는 치료시기를 놓친 탓에 결국 심한 안구손상으로 한쪽 안구를 적출했습니다.

눈 하나를 잃었지만 심한 고통에서는 벗어난 민국이는 사람을 무척이나 잘 따릅니다.

 

 

[막둥이 / 남아 / 9살 추정]

 

생명이네 보호소에서 가장 덩치가 큰 아이였던 막둥이는 구조된 아이들 중 유일하게 사상충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물 투성이의 축축하고 더러운 땅을 밟고 좁은 견사에 갇혀 지낸 탓에

설사가 심한 상태였고 관절이 좋지 않아 걸음을 걷기 힘들 정도입니다.

덩치는 크지만 사람을 잘 따르고 다른 개들과도 잘 어울리는, 순둥이입니다.

 

 

 

생명이네 보호소에서 구조된 아이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고

새로운 가족을 만나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당신의 모바일 커뮤니티, '올라펫'에서

생명이네 아이들의 치료비 100만원을 후원해주셨습니다.

 

참여해주신 올라펫 회원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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