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편지]결연 고양이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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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2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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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32

1:1 결연자님들께

안녕하세요?

어느새 여름이 부쩍 한발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점점 봄이 짧아지는 것 같아 아쉽네요. 

결연자님들도 더 더워지기 전에 봄을 충분히 즐기시길 바래요~

결연자님들의 관심과 사랑처럼 덕분에 고양이들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레오

레오는 위탁처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깊은 생각을 하고 있는 듯한 레오의 표정... 꼭 사람표정 같지 않나요?


짱짱이


짱짱이는 병원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구내염 증상도 완화되었고 호흡기도 좋아졌지만 

지속적으로 관찰이 필요해 병원에서 당분간 지내기로 했습니다.


찐빵이


결연자님께 받은 선물간식을 먹고있는 찐빵이.

저렇게 목만 내놓고 먹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네요.


초전이


맞은편 숨숨집에서 찐빵이가 간식을 먹는 모습을 보고 초전이도 고개를 쏙 내미네요.

맘놓고 먹어 초전아~



찐빵이와 초전이의 대부모님께서 간식 선물을 보내주셨습니다.

찐빵이와 초전이가 아주 맛있게 먹었고 다른 아이들고 함께 나누어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터앙어미


닝겐의 방문에 또 심기가 불편한 터앙어미...ㅠㅠ

돌봐주는 집사에게는 아주 조금씩 경계를 풀고 있기는 하지만 활동가들에게는 그럴 맘이 전혀 없나봅니다.


희망이


희망이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른 고양이들과도 사이가 좋고 사람에게 다가오지는 않지만 거리를 유지하며 관찰합니다.


길남이


병원에서 지내고 있는 길남이.

설사를 하는 바람에 엉덩이 목욕을 해서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

하반신 마비인 길남이는 스스로 배변을 하긴 하지만 가끔 변비가 생기면 설사약을 처방받아서 배변을 시키기도 합니다.

피오나


문만열면 하악질이던 피오나가 사람의 움직임에 관심을 보입니다.

방문을 열고 손을 내밀면 냄새로 사람을 구분합니다.

아는 사람은 손에 살짝 코를 대주고 모르는 사람에게는 가차없는 하악질을 날립니다.


고양이들에게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다음에도 좋은 소식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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