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편지] 여주 아이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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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0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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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68


1:1 결연자님들께

안녕하세요. 

높아진 하늘과 노랗게 물든 가로수를 보면서 깊어가는 가을을 실감합니다

결연자님 모두 깊어가는 가을 날씨는 만끽하고 계시길 바랍니다..

이번달에는 1:1 결연 만남의 날 결연자와 아이들이 만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항상 많은 관심과 지지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치

돌봐주시는 팀장님은 익숙하지만 아직 사람이 많이 낮선 또치.

1:1 결연 만남의 날에 많은 사람들을 오랜만에 만나보았습니다.

경계하는 모습이지만 거리를 유지하며 멀리는 가지 않고 주위를 멤도는 또치.

다음에 만날때는 거리를 조금 더 좁혀주리라 기대합니다.


샤이

사람에게 잘 다가가는 샤이에게는 오늘 간식파티가 열렸습니다.

이사람 저사람에게 먼저 다가가 눈빛을 쏘니 안주고 버틸수가 없습니다.

오늘의 좋은 기억이 샤이가 더 사람을 좋아하게 만들어 주리라 믿습니다.


여칠

개구장이 여칠이는 간식도 마다하고 한참을 이리저리 신이나서 뛰어다니더니

친구들이 간식을 먹는걸 나중에사 보고 여기저기 다니며 간식을 조금 얻어 먹었습니다.

그러곤 자긴 볼일이 끝났으니 방으로 들어가겠다며 입구에 서서 팀장님에게 눈빛을 쏘아댑니다.

팀장님께 문을 열어달라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결연자분들이 한참을 웃었습니다.


투투, 겨울이

겨울이는 드디어 슬개골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은 잘 되었고 현재 병원에서 회복중 입니다.

함께 지내던 겨울이가 안보여서 투투가 조금 기가 죽은 듯 하긴 하지만 다른 룸메이트들과 잘 뛰어놀고 있습니다.


여주 아이들에게 항상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더욱 반가운 소식으로 찾아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복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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