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편지]희망이네

  • 카라
  • |
  • 2018-08-01 18:48
  • |
  • 340

대부대모님께


안녕하세요. 여름이라 더운게 정상이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나 더운 여름입니다. 

더운 날씨에 무사히 지내고 있으신지요.

아이들은 대부대모님들의 관심과 사랑속에 더운 여름을 무사히 나고 있습니다.


누락, 팥쥐

누락이와 팥쥐는 모우와 함께 셋이서 한방을 씁니다.

누락이와 모우는 겁보라서 팥쥐가 항상 앞에 나서서 지켜줘요~


티티, 호순

티티와 호순이는 보호를 받으면서 성격이 조금 밝아졌습니다.

여전히 짖기는 하지만 표정도 좋아졌고 경계도 조금씩 풀어가고 있습니다.


망치, 하늘

망치와 하늘이도 사이좋은 룸메이트 입니다.

둘다 겁이 많지만 하늘이가 조금 더 겁이 많아요.

하늘이는 사진을 찍는 각도에따라 털 색이 다르게 나오는 신기한 털을 갖고 있어요...ㅎㅎ


슬이, 재롱

슬이는 운동장에 나가는걸 너무 좋아합니다.

여전히 곁을 내주지는 않지만 표정은 밝아지고 있습니다.


재롱이는 슬이와 달리 견사문을 열어줘도 운동장으로 나가기를 겁내합니다. 

시간을 갖고 천천히 따듯한 세상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미순, 복코

미순이와 복코네 방이 그나마 희망이네 아이들 중에 사람을 반겨주는 방입니다.

그렇다고 껴안고 놀수는 없지만 짖지 않고 혼비백산 도망가지 않는 것만으로도 너무 고맙습니다.


태미, 코코

태미와 코코는 희망이네 최고 겁보들입니다.

코코는 이제 운동장도 슬슬 돌아다니는데 태미는 아직도 꿈쩍을 안합니다.

태미와 코코가 천천히 마음을 열어 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습니다.


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