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는 동물보호와 동물권, 복지, 생명존중 등을 함께 고민하는 활동가와 이사,
그리고 그런 활동을 지지해주는 회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단체입니다.
내년이면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가 활동한지도 15주년이 되는데요.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의 홈페이지, 블로그에 찾아와주시거나,
혹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이 SNS에서 쉽게 카라를 접하는 분들께서는
카라의 이런 저런 소식을 읽으시면서 카라 활동가들이 궁금하시지 않으셨나요? :)
지난 6월 11일~6월 12일 1박 2일로 카라 활동가와 이사들이 함께하는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워크숍에는 사무국부터 동물병원, 아름품까페까지 카라 더불어숨센터의 각 층을 담당하는 활동가들과
각 분야에서 바쁘게 활동 중이신 이사님들께서도 시간을 내어 참여해주셨습니다.
카라의 안팎에서 열심히 고민하며 활동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앞으로의 동물보호를 위한 카라의 중장기 비전을 모색해보는,
그리고 활동가와 이사가 소속감을 느끼고 연대를 만들어 간
2016 카라 이사-활동가 워크숍의 현장을 한 번 살펴보도록 할까요?
워크숍 1부는 활동가 대상으로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활동가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기 위해
그리다협동조합 유경희 대표님께서 '다기능 심리검사 LCSI 워크숍'을 진행해주셨습니다.
LCSI는 개인의 성격 특성을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돕는 다기능 심리검사인데요.
자신에 대해 더 들여다보도록 비슷한 특성의 활동가들이 조를 이뤄서 자신의 장단점, 소통방법 등을 토론 했는데요.
비슷한 특성이라도 각각의 다른 부분이 있고, 나와는 전혀 다른 사람들의 특성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업무관계 뿐만 아니라 서로 소통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얻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워크숍 2부는 합정동의 마리스타 교육관으로 자리를 이동해서 진행했습니다.
이사님들도 자리해주셔서 모든 워크숍 참여자가 모이게되어 서로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먼저 가졌는데요.
이렇게 다들 모이는 자리는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요. :)
'카라 중장기 비전과 과제'에 대한 토론을 위하여
임순례 카라 대표님의 발제를 시작으로
카라 활동가의 활동보고,
그리고 유창복 이사님의 시민단체운동 활동과 과제에 대한 발제가 이어졌습니다.
임순례 대표님의 발제를 통해서 카라의 현 위치를 짚어볼 수 있었는데요.
어떤 부분은 개선하고, 또 어떤 점을 확대해야하는지 고민할 지점을 공유하고.
개식용 철폐특위, 유기동물보호소 관리강화 특위 등 쟁점이 되고 있는 사안부터
생츄어리 농장, 공익법률사무소, 현대화된 유기동물 쉘터 설립, 동물관련 사업 개발, 영화제 개최 등
카라의 다양하고 꼭 필요한 중장기적 과제를 제안해주셨습니다.
유창복 이사님께서는 시민운동의 흐름을 살펴보며
시민참여형 플랫폼 운동, 그리고 지역사회와 결합하는 운동으로의 전환에 대한 화두를 던져주셨는데요.
발제가 끝난 후에는 활동가와 이사님들의 조별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워크숍 내내 집중해서 발제를 듣고 메모를 하던 참여자들은 토론이 시작되자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토론 시간이 더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들 정도로 열띈 현장의 분위기였는데요.
그 열기가 사진을 통해 여러분께 전해지나요? ^^
정해진 시간 안에서 조별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정리해서, 발표까지!
조별 발표에서는 카라의 이미지에 대한 의견, 카라 활동에 대한 내부적 판단,
활동가들이 선택한 중장기 비전 등을 공유할 수 있었는데요.
이번 워크숍 토론으로 인해
활동가로서 20년 후의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의 모습이 막연히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5년, 10년, 15년 후를 보내며 카라가 어떤 모습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겠다는 희망이
실현 가능한 계획으로 바뀌어 설레는 시간이었습니다.
조별 발표 내용을 쭉 모아본 후에는
가장 인상적인 내용을 담거나, 감동적인 발표를 한 조를 선정하였습니다.
모두 각자의 조를 응원하다보니 계속 동률이 되기도 했는데요. ^-^;
치열한 접전 끝에 두 개의 조가 선정되었고, 작은 선물이 주어졌습니다.
이제까지 업무와 관련된 내용의 워크숍을 진지하게 진행했다면,
이후부터는 좀 더 몸을 움직일 수 있는! 뒷풀이 게임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몸풀기로 이사님들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고 맞추는 "나는 누구일까요?" 게임을 시작했는데요.
생각보다 너무 똑같은 모습들에 빵 터지는 순간들이 많다보니
웃느라고 정답을 맞추지 못하기도 했었습니다. ^^
사진을 맞춘 사람에게는 이사님들이 준비해온 선물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선물 뿐만 아니라 그 어느때보다 이사님들의 얼굴을 들여다보며 익히는 시간이 되어
그 무엇보다 좋은 몸풀기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앞에서 이미 열심히 몸을 푼 이후에는 거침없이 조별게임을 진행했습니다.
"몸으로 말해요"는 1분 안에 10개의 문제를 말 없이 몸으로만 설명하고 맞춰야 하는 게임으로
다들 몸을 열심히 움직이며 설명하고, 그 행동을 자연스레 따라하며 맞추기 바빴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