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라는 더욱 겸허한 자세로 동물들 곁에 있겠습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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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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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New 2022!


2021년 연말, 맹추위 속에 모두 안녕하신지요? 농장에 갇힌 동물들, 짧은 줄에 묶이거나 거리를 배회하는 길고양이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비단 동물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들도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의한 대규모 전염병 등 가공할 위험을 체감하는 요즘입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인간동물과 비인간동물이 마주하고 있는 현실의 극복을 위해
우리와 똑같이 살아있는 생명이자 행복을 추구하는 동물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공존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야말로
이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길이라 믿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안으로는 코로나 경제위기 속에 더 알뜰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밖으로는 동물권 정책 주도 단체로서 자리를 더욱 다졌습니다.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민법 개정 논의 속에서 동물 n번방 사건인 고어전문방 사건에 대응하며 동물학대의 심각성을 사회에 알렸고
개도살장 현장 조사와 도살 위기 동물구조로 개식용의 완전종식을 위한 정책을 견인했습니다.
교육과 문화 영역에서 진행된 동물권 학습지도안 마련과 카라동물영화제의 성공적 개최, 그리고 화천 사육곰 15마리 구조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한편 카라 더봄센터는 구조와 입양의 선순환을 위해 시스템을 정비하고 개선하여 2022년 한걸음 더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두려움과 설렘 속에 서서히 밝아오는 2022년,
카라는 전 세계적 전염병 위기와 대선의 격랑 속에서 개식용의 완전종식과 비거니즘 확산 등 시대가 요구하는 거대 동물권 이슈들을 다루며
우리 사회의 동물권 논의를 이끌어 가게 될 것입니다.

내년 한 해 카라는 더 겸허한 자세로 동물들 곁에 있겠습니다.

큰 이상을 가지되 구체적인 실천의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이 길에
지금까지와 같이 회원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 전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