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국회에서는 시민들의 힘 덕분에 동물학대나 다름없는 소싸움 활성화 법안심사가 보류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카라는 5월 11일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에 상정된 법안들 중에 『전통 소싸움경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포함되어 있는 것에 대해 의원들에게 항의하고 회원분들에게도 민원액션 참여를 요청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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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법안이 통과되어 온라인 우권 발매가 가능해지면 소싸움 경기는 관중 없이 치러지고, 이를 온라인으로 중계하는 것을 보고 금액을 베팅할 수 있게 됩니다. 소싸움은 전통이라는 구실로 무마할 수 없는 엄연한 동물학대입니다. 싸울 이유가 없는 소를 서로 싸우게 만들어 소가 죽거나 큰 부상을 입는 경우도 발생하고, 싸움소로 키우기 위해 훈련이라는 명목으로 비인도적인 행위가 자행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