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브랜드 메시지 vol. 4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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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5-0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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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돈으로 매매하지 않습니다.

펫숍의 아기 동물들은 너무 이른 나이에 어미로부터 분리되어 쇼윈도에 홀로 갇힙니다.

아기 동물들은 어미와 한배 새끼들과 최소 2개월이상의 사회화 시기를 가질 권리가 있지만,

번식장- 경매장- 펫숍의 톱니바퀴 속에서 한 달밖에 안 된 어린 생명들이 값이 매겨져 거래됩니다. 

이 외로움을, 사지 마세요.



보호소 입양은 생명을 가족으로 맞는 길입니다.

펫숍에서 아기 동물들이 매매되는 이면에서 보호소의 동물들은 차가운 주사 한방에 생을 마감합니다.

개들은 죽는 순간까지도 보호자를 그리워합니다.

펫숍 판매를 위해 연간 수십만 마리가 ‘생산’되는 현실을 바꾸는 일은, 

어리고 인형같고 기형적으로 작은 강아지의 한달간의 재롱이 아닌,

평생을 함께 할 존재로 생명을 존중할 때 비로소 가능해집니다. 

보호소 입양은 가장 확실한 동물권 실천입니다.



우리는 여러 동물들과 오랜 시간 함께 살아왔습니다. 

특히 개들은 학명에 ‘가족’이 들어가는 지구상 유일한 종(Canis lupus familiaris)이며

가장 먼저 인간의 곁으로 다가와 서로를 친구이자 가족으로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불과 200년 정도 시간 동안 사람들은 개들을 산업의 도구로 삼아

인위적인 ‘품종’, 기형적으로 작거나 약한 개들을 만들어내고 유행시켰습니다.

모든 개들은 인간을 따르며 충성하는 고유한 ‘품성’을 지닌, 모두 같은 개들입니다.

품종동물 소유자가 아닌, 이 세상 하나뿐인 존재의 가족이 되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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