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동물 캠페인 [고기 아닌 생명으로]
공장식 축산과 동물의 삶
사람의 소비를 위해 국내에서만 한 해 100만 마리 이상의 소, 1800만 마리 이상의 돼지, 10억 마리 이상의 닭이 도살됩니다.
소
초원에서 풀을 뜯는 소는 없습니다. 자연수명이 평균 20년이지만 밀집 사육되는 소는 30개월이면 도살됩니다. 젖소 어미는 우유 생산을 위해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며 태어난 새끼를 뺏기는 고통을 경험합니다.
돼지
좁은 스톨(감금틀)에 갇혀 출산을 반복하는 엄마 돼지는 몸을 뒤집지조차 못합니다. 새끼 돼지들은 마취 없이 이빨, 꼬리가 잘리고, 고기 냄새 제거를 위해 거세되고, 생후 28일만에 어미와 분리되어 6개월에 도살당합니다. 어미 돼지는 새끼 이유 후 바로 인공수정으로 임신 당합니다.
닭
자연수명이 평균 20년인 닭이지만, 고기를 위해서 육계는 태어난 지 한 달이면 도살당합니다.
산란계 암탉은 좁은 배터리 케이지에 갇혀 알을 생산하는 도구로 취급되고 수평아리는 알을 낳지 못한다는 이유로 태어나자마자 분쇄기로 빨려 들어가 갈려집니다.
농장동물들은 ‘가축화’되어 비대하고 부자연스러운 몸집으로 개량되었습니다. 생명인 그들을 오직 고기 생산 ‘기계’로 취급하는 게 오늘날의 공장식 축산입니다.
비거니즘
동물을 착취하지 않는 생활 양식을 지향하는 것을 비거니즘 Vegansim이라고 합니다.
식습관 중심의 채식주의를 생각하기 쉽지만, 비거니즘은 ‘최대한 가능하고 현실적인 범위에서 모든 형태의 동물 착취를 지양하는 생활 방식이자 철학’입니다.
동물의 ‘살코기’뿐만 아니라, 동물에게서 파생된 우유나 계란, 동물의 털이나 가죽을 이용한 의류 제품, 동물 실험을 거친 화장품, 동물의 노동력이 착취된 제품 소비를 거부하기도 합니다.
개인의 관심, 신념, 노력, 여력에 따라 다양한 이유로 동물 착취를 반대할 수 있으며, 각기 다른 방법으로도 실천 가능합니다.
카라의 활동
공장식 축산 철폐 운동
공장식 축산이 만연한 사회에서 동물권행동 카라는 농장동물의 복지를 위해 공장식 축산 철폐 운동에 목소리 냅니다.
스톨, 베터리 케이지와 같은 감금틀 추방을 요구하고, 농장동물들의 사육두수 제한과 동물복지 축산농장으로 전환을 이야기 합니다. 예방적 살처분 정책의 문제점을 짚고 대안 모색 등을 통한 가축전염병 대응 활동도 합니다.
더 나아가, 공장식 축산이 기후위기의 주범임을 알리고 공공급식 내 채식선택권과 육류 소비량 저하를 위한 비거니즘의 확산에 힘 씁니다.
카라 팜 생츄어리 운영
동물들의 안식처로 불리는 ‘생츄어리’는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구조해 안전하고 본연의 습성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보호하는 곳입니다. 생츄어리에서 농장동물은 착취와 고통, 도살에서 해방되어 ‘고기’가 아닌 지각력 있는 존엄한 생명으로 대해집니다.
카라의 미니 팜 생츄어리에는 염소와 닭, 사향오리, 칠면조, 미니피그 등이 살고 있으며 개별 특성에 맞는 환경 조성과 돌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팜 생츄어리를 통해 농장동물들을 마주하고 새롭게 관계를 맺으며 공장식 축산에 의문을 제기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비거니즘에 관심 갖고 실천해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민 실천 확산
비건키친은?
> 동물권행동카라 더봄센터에서는 정기 봉사자님 대상으로 비건 채식 점심 식사를 제공합니다. 비건키친은 동물권에 대한 관심과 비거니즘 실천으로 확장하기 위한 노력입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비거니즘을 실천하면서 공장식 축산에 균열을 낼 수 있습니다. 농장동물과 지구를 살리는 채식에 함께 해주세요!
결연 후원을 통해 카라에서 구조된 농장동물들의 소식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결연후원’은 월 2만원의 후원으로 구조동물의 치료, 사회화, 입양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마음으로 하는 입양, 결연으로 카라와 함께 농장동물들을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