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함께 살기 위해 했던 성대제거수술...수술 후 세마리가 일주일사이 모두 죽었습니다.

  • 김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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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2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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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56

공유 부탁드립니다. 저희아이들의 억울함을 부디 풀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블랙포메2아이 까미(여아),범이(남아) 말티즈2아이 솜이(남아),뭉치(남아)를 키우고있는 4아이의 엄마였습니다…

지금은 3아이…범이,솜이,뭉치가 하늘나라로 떠나고 까미만 남아있으니…..한아이의 엄마라고 칭해야 될 것도 같네요…

저의 이웃분들은 잘 아실꺼라 생각됩니다.... 저희아이들 너무나 건강하게 잘 뛰어놀던 아이들이라는 것을요...

몇일전 성대수술을 했다고 알렸었지요..

이웃님들도 저 못지않게 놀라실꺼라고 생각됩니다... 긴글이지만 부디 읽어보시고 널리 퍼트려 저희 아이들의 억울함을 풀어주시길 바랍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건강하고 멀쩡히 뛰놀았던 아이들이… 비위생적인 수술 받고 모두 다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반려동물 키워보신 사람들은 다 아실 거예요

그 애정, 사랑으로 돌보던 아이들이 어디서 조금만 다쳐도 마음이 아픈데...

잘못된 수술로 일주일새 9월19일~9월26일 아침까지 모두 제 곁을 떠났어요..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다시는 저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하기위해 이 글을 씁니다

 

아이들을 데려올 때, 무슨 일이 있어도 내 곁에서 버리지 않고 잘 키우겠다 다짐했던 순간을 잊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웃주민들에게 심한 민원을 받았어요

그 때문에 애견훈련도 시켜보고,짖음방지기 해보고 이사도 세 번이나 다녀봤지만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이웃주민들의 추천으로 성대 수술을 고민하게 됐고,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아이들이 아파하진 않을까...

짖는 거 때문에 아이들을 나무라는 게 더 스트레스지 않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성대수술을 하기로 결정했고, 

이수역 Y병원에 문의했고,

“중성화 다음으로 간단한 수술이니 데려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믿고 시작된 수술….

 

그래도 수술인지라 걱정되어 여러 번 정말 간단하냐고 물었고 간단하니 데려오라고만 하시어 그래, 의사선생님 아니면 누굴 믿겠냐 싶어 

2016년 9월19일 오전 9시30분까지 세 아이를 맡기기로 했습니다. 

정말 마지막까지 고민했기에...

아이들 맡길 때 다시 한번 여쭈었지만 여전히 간단하니 맡기고 가라고 하시어 그렇게 아이들을 맡기고 나왔습니다

 

그렇게 19일 아침10시에 시작된 수술 말티형제 두아이는 각 1시간씩해서 12시에 끝이 났고,

블랙포메 범이는 12시부터 시작된 수술이 어찌된 영문인지 5시에 끝이 났습니다.

이유를 물었더니 지금 손님이 많아 수술이 늦어진다 하였고, 범이의 성대가 기형이라 늦게 끝날 것 같다고 연락이 와서 알겠다고 하고 5시에 데리러 갔습니다

수술은 잘 끝났고 내일부터 와서 주사한대만 맞추면 된다고 하셨고, 산책이던 음식이던 평소데로 해주라고 하시어 그렇게 해주었습니다.

 

수술 후 집에 와서 세아이 모두 수술당일은 아이들이 목이 아파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잘 안먹더군요…

이상하게도 집에서 계속 냄새가 났지만 수술하고 와서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하루가 갔습니다 

 

다음날 아침 아이들을 데리고 병원에 다시 갔고 간단히 주사 한대 놔주시고는 목을 안봐주시기에 저희는 그때에도 아 정말 간단한 수술이구나, 괜히 걱정했나보다 했죠.

 

이렇게 수술 후 20일21일 아침 10시에 주사를 맞추었고 그 주사는 항생제라고 하셨습니다

21일 밤…. 이제는 냄새가 아닌 악취가 온 집안에 퍼지기에 이상하다 싶어 제일 힘이 없던 범이의 목상태를 처음으로 봤는데요...

목에서 누런 고름이 흘러내려 털을 적시고 있었습니다…. 악취의 원인이 범이의 목에서 나고 있었던거였어요 

그래서 바로 수술한 원장님께 연락드렸고, 원장님은 내일 아침와서 주사만 맞으면 된다하셨고 

내일 오라는 이야기만 계속 반복하시기에 알겠다 말씀드리고 전화를 끊었는데 아무래도 이상해서

24시간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수술부위쪽에 농이 굉장이 많이 차있어서 겉으로 터진거라고, 농을 빼야 한다고 해서 뺐어요.. 주사기로 3번이나 나온 고름…. 그래도 수술한 원장님께 먼저 전화 드렸을 때 아무렇지 않은 반응을 하시기에 별 문제 없겠거니 했어요... 철썩같이 믿었던 거죠.. 

24시간 병원에서는 저희가 수술한 병원에 가보고 다시 연락 드리겠다고하고 나왔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모든게 괜찮을꺼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음 날이 밝자마자 바로 아이들을 데리고 병원에 갔는데요 

솜이와 뭉치는 주사를 맞고 갑자기 목주변에 소독스프레이같은 것 뿌려주셨고…범이는 목을 보시더니 수술을 해야될 것 같다며 그 자리에서 부분마취를 바로 하시고는 진료보던 자리… 저희앞에서 애 목을 째더군요…

 

너무 순식간이라 말릴 틈도 없었습니다

범이는 고통을 그대로 느끼는 지...

아파서 움직이고 싶은데...

그마저도 힘에 부치는지... 발만 동동거리더라고요..수술하면서도 수술가위를 조수분이 맨손으로 꺼내어 준비하더군요...

조수분은 위생장갑을 끼시고 원장님은 라텍스장갑을 꺼내어 그냥 끼시더니 목을 짼 그 부위를 휴지로 닦으시더군요…

저희가 집에서 쓰는 그 휴지요….(혹시나 하는 마음에 동영상 찍어놓았습니다.)

 

너무 비위생적이라 이해가 되질 않았지만,

설마 아이의 엄마인 제가 앞에 있는데 잘못 하실까, 저렇게 자신있게 하실까 싶어 그냥 그게 당연 한걸로만 생각했습니다

 

염증을 제거하시면서 염증이 잘 안떨어지는걸 보시더니 옆에 있는 비위생적인 인두로 범이에 염증을 지지시더군요… 

 

이렇게 염증제거 수술이 끝나고 원장님이 염증은 문제가 되지않으나 범이한테서 폐렴증상이 보이는 듯 하니 오늘 하루 입원을 시키라고 하시기에 그렇게 입원을 시키고 그래도 걱정이 되어 범이는 괜찮냐고 전화연락드렸으나 지금 수액맞고 있으니 괜찮다 라고 말씀해줘서, 이제 괜찮아지겠지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오후4시쯤 원장님께 연락이 오더니 본인은 못하겠다며 대학병원에 범이를 데리고 가라고 하시더군요...

 범이를 데릴러 가면서도 수소문해 제일 가까운 서울대학병원은 3시에 진료가끝나고 예약제이므로 어떻게 손 쓸 방법이 없었어요.. 그래서 전에 새벽에 데려갔던 24시간동물병원에 급히 데려갔습니다. 그 때가 오후 5시쯤 됐는데요 

도착하여 범이 상태를 다시 한번 설명드리고 병원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연락이 왔고 그렇게 오후 7시….

2시간도 버티지 못하고 저희 범이가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범이 엑스레이 촬영사진 

범이의 병명은 패혈증이였습니다… 

성대수술부위에 염증이 생겼고, 염증이 터져나왔고 또한 수술한병원에서 기도를 닫지않아  이미 장기 안쪽으로도 다 스며들어 갔고… 

그 염증이 장기들에게 해를 끼쳐…폐렴에서 바로 패혈증으로 가게 된것이라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제가 잘못했나 보다고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하지만 더 슬퍼할 겨를도 없이 나머지 두 아이의 상태가 점점 나빠져서 계속 간호해주었습니다…

이 아이들도 상태가... 안좋은거 같았습니다...

 

다음날(23일) 아침 아무래도 불안한 마음에 24시 동물병원에 솜이와 뭉치의 상태를 봐달라고 데리고 갔고

어찌된 영문인지 병원에 갈려고하는데 솜이 목에서도 갑자기 고름이 터져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솜뭉치 수술이 시급한 상황이였고 이쯤되니 뭔가 이상하기 시작하더군요..

수술한 세 아이의 상태가 모두 똑같다고 하여 성대수술을 한 원장님께 연락을 드렸고 범이의 소식을 알린 후 솜이와 뭉치도 같은 상태로 보인다고 말씀을 전했습니다.

 

수술한 원장님은 솜이와 뭉치를 당장 그 병원에서 빼내어 본인의 병원으로 오시라고 그 병원은 믿을 수 없다고 하시며 계속 아이들을 당장 데리고 오라고 우기셨고, 저희는 데리고 갔다가 범이처럼 위험해지면 또 포기하실 것이 아니냐며 저희도 그 병원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모두 깨진 상태라고 말하면서

아이들 보고 싶으시면 이 병원에 직접 오시라고 했습니다...

가는 중에 범이처럼 잘못되면... 정말 어떡하나요...

 

결국 원장님이 저희가 있는 곳으로 오셨습니다. 일단 저희와 원장님 그리고 24시간원장님이서 모두 이야기를 나누었고, 전화로는 그렇게 우기시던 수술한 원장님은 한마디도 안하시고 조용히 듣기만 하셨습니다. 그렇게 모든 이야기가 끝나고 수술하신 원장님이 저희더러 잠깐 좀 나가있으라 하더군요.

그래서 저희는 나가서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나오지 않고... 

솜이와 뭉치 상태가 걱정된 저희는 제발 살아있는 아이들이라도 어떻게 봐달라며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수술한 원장님은 미안하단 말 한마디 없이...

위로의 말조차 없이 수술한 의사는 그냥 가버리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