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들을 어떻게 봐야할까요.... 의견 여쭤봅니다....

  • 노현진
  • |
  • 2015-04-29 01:30
  • |
  • 1385

주말에 전북 고창 학원농장 청보리밭축제라기에  다녀왔습니다.
숙박시설이 많지않아 남편이 미리 민박을 예약을 했더라구요...
 
그러나... 민박집의 광경에... 드푸른 청보리밭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밤새........ 답답한 가슴과.... 어찌해야할지... 심란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주인할아버지 눈치보느라 사진은 많이 찍진 못했습니다.
 
 
 
허름한 민박집뒤켠에....
차마... 눈뜨고 볼수가 없었습니다.
3칸에 각 한마리씩..... 첫번째칸(보이시는 사진 노란색입니다)에 숨어서 엄청나게 짖더군요...
가운데 철장속애 바로보이는 누렁아 큰개...
그리고,, 마지막 칸엔 덩치가 작아보이는 검정과 흰털의 믹스견..

 
 
민박 다음날 보니...
비닐하우스 뒤견을 가보니, 철창 세칸에 각 한마리씩...
밤새 왜그리 개들이 짖었는지... 싶었는데.
도착 첫날 발견 못한 하우스 뒤견에.. 또 세마리가 있더군요...
그리고 바로 보이는 흰둥이는. 새끼 네마리는 낳은 어미입니다.(아래 추가사진 또 올립니다)
이어미는 풀어두었지만. 척추뼈까지 앙상한.... 순하기 그지 없는 이어미개는,..
보자마자 배를 보이며 눕더군요.... ㅠㅠ
 

 
 
어미개와 새끼개들의 밥인듯... 음식물 쓰레기가 너져분하게 온갖파리가 들끊고 있더군요... ㅠㅠ

 
이 고무뚜겅 위역시 정말 보기 역할정도의...... 부패한 음식물 쓰레기가... 이것도 왠지...
밥인듯한...

 
이아이들이 흰둥이들의 아이들입니다. 어미와 새끼들은 자유로이 풀어두었더군요..

 
네마리 새끼의 어미 흰둥이입니다.


 
사진엔 담이 못했으나...
민박집 입구에.. 강아지 한마리가 또 묵여었습니다.
그아이의 밥그릇.....  

 
제가 밤새 가슴이 먹먹했던건... 바로 이거였습니다.
관계자외 출입금지의 이구역과... 이 대형 냉장고들....
그리고 사진에 담지 못했으나. 들어가는 입고 왼편에... 검정 시골 가마솥이 세개나
놓여져 있습니다. 가마솥은 사진을 못찍었습니다.ㅜㅜ
그리고 이앞엔 강아지 한마리를 묶어 두였더라구요......
 
저 [괜계자외 출입금지] 옆엔 매직팬으로.... 몇개의 전화번호가 적혀 있더군요...
 
그리고 거위 3마리가.... 엄청나게 울어댔습니다.....



어미개 흰둥이가 새끼를 옮기려 하더군요...

 
 
이모든 상황들이 뭘 의미할까요...
단지 제 걱정이였을까요?
몇일째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저아이들을 어떻해야 좋을까요?....
 

 
 
 


댓글 1

KARA 2015-05-03 18:08

이 모든 상황들이 의미하는 바는 가슴아프지만 노현진님이 걱정하시는 바로 그대로입니다.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이렇게 준 학대상황에 놓인 개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들에게 음식쓰레기가 먹이로 주어지는 건 보통이고, 대개는 이렇게 쓰레기 처리용으로 키우다가 도살하여 개고기로 판매하거나 직접 보신탕을 끓여 판매하기도 합니다. 사실 개처럼 사람을 따라 키우기 쉬운 동물도 없는데다, 다른 농장동물들처럼 키우려면 허가가 필요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렇듯 다양한 학대에 노출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이런 행위가 학대임을 인식하는 국민의식과 상업적 용도의 개도살 및 개식용이 금지되지 않는 한 이런 비극은 막을 방법이 없을 것입니다. 비록 음식쓰레기를 먹이긴 하지만, 이 민박집은 그나마 다른 개농장보다는 상황이 나아보입니다. 대규모 개농장일수록 개들은 엄청나게 열악한 환경에서 키워집니다. 새끼를 낳는 어미개는 그나마 풀어 놓은 것 같네요. 다니면서 쓰레기라도 주워 먹으라는 배려인가봅니다... 순박한 시골분들이 오히려 생명에 대해 모질고 잔인하도록 무심한 경우를 많이 보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