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에 있는"꽃잎, 깻잎, 연잎, 풀잎이네" 봉사일정과 도움의 손길이 시급합니다

  • 김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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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1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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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33
 
 
카라 '과천,안양'지역서포터즈 김슬기 입니다.
 
이 추운 겨울날, 여느 센터와 마찬가지로 굶어가고 추위에 떨고 있는 곳이 있어요 ..
이곳의 아이들은 게다가 물도 제대로 못 먹고 있다고 합니다.
녹슨물이 나온다고 하네요...
 
할머니가 혼자서 80마리의 강아지를 돌보고 있는데 한계에 다다른 상태이시고
다른 단체에서 왔는데 답사만 왔다가 깜깜무소식이라고 합니다.
 
어떤 봉사단체인지는 모르겠지만, 봉사도 하고 싶은곳을 골라서 하나요?
 
카라는, 우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엘 가야 하지 않을까요 ㅜ
 
위의 링크는 아이들의 상태를 자세히 적어놓은 글입니다..
하루빨리 봉사일정을 잡아주세요 ..
 
 
(링크를 클릭해서 들어가시면 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꽃잎, 깻잎, 연잎, 풀잎이네 이야기>
 
꽃잎이 깻잎이 형제들 외에 70마리 강아지들과 할머니가 살고 있습니다.
할머님 혼자서 열심히 보살피고 계시지만 육체적으로 한계에 다다르신 것 같습니다.
12월 봉사를 이곳으로 계획해보자고 하셨는데,
단체 봉사 일정이 언제 잡힐지 몰라,
급한 마음에 꽃잎 깻잎이가 머무는 한 평 남짓한 방 장판을 반쪽만 깔아드리고 왔습니다.
꽃잎이 깻잎이 형제들은 태어나서 그 작은 방을 한 번도 떠나본적이 없어요..
다른 칸도 마찮가지지만, 아가들 대소변이 세맨 바닥으로 다 스며들어서 냄새가 너무 심하구요..
 
 
 

 

가운데 칸 아이들이에요.
바닥장판이 다 뜯어져셔 아이들 엉덩이가 다 까지고 짓물렀습니다.
철문도 떨여져서 찬바람이 그대로 들어오고,
어떻게 문에 가림막이라도 해주어야 하는데, 겨울철이 걱정이에요..
철장안에 아이들은 큰개들에게 물릴까바 갖혀서 사는 애들인데,
지금까지 물려죽은 아이들만 40여마리에요..
 
 
 
 
 

이방은 깨끗해보이긴 하는데,현재 피부병이 생겨서 심각합니다..
사진은 봄에 찍은 거라 지금은 어떻게 됐을지 상상이 안가요.
할머니께서 방을 열어보지 못하게 해서 보지는 못하고 이야기만 들었습니다.
 
 
 
 
 
 
밖에 사는 귀여운 아이들이에요. 멍멍~
견사에 비닐이라도 씌워 주어야 하는데, 할머님 걱정이 크십니다.
 
 
 
 
 
재개발지역이라 붉은 녹물만 나옵니다.
아이들이 마실 물이 없어요.
주변지역도 마찮가지로 녹물이 나오는데, 주변 인심이 안 좋아 지하수를 얻을 데도 없어서,
할머님께서 혼자 2km 떨어진 시내까지 매일 물을 받아 나르십니다.
버스비가 많이 드신다며,  다리가 아파도 2km 거리를 걸어다니시구요..
 
 
 
 
지난주부터 일주일가량 할머니를 설득해서 들어가봤습니다.
아무도 못들어오게 하시는데, 이유는 사람들에 대한 불신때문이었어요.
할머니댁을 도와드리겠다고,
지금까지 2군데의 지역 소규모 동물보호단체에서 방문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매번 대문 밖에서 많은 강아지를 보자 인상을 쓰며 돌아가서는
다시는 오지 않았다고 해요.
녹물이 나오니 정수기 물을 받아먹으면 되는데,
정수기 회사 설치 기사들도 대문 밖에서 강아지들을 보자 
인상을 쓰고 기겁을 하며, 돌아갔다고요..
 
그러니까, 할머님 말씀은...
<<할머님과 개들을 거지취급하고, 개들이 너무 더러우니, 사람들이 모두 자신과 개들을 싫어한다.
봉사자들은 우리집이 너무 더러우니 봉사하러 오지 않는다..개들과 함께 병걸려 죽겠다.>>라고...
 
대략 이렇습니다.
물려죽은 애들은 지금까지 40여마리,
최근 한두달간 물려죽거나 교통사고, 힘이 없어서 못먹어서 죽은 애들은 10마리..입니다.
사료 창고 쥐구멍도 막아야 하고, 바닥 장판, 난방, 신문지,
물공급문제(이 문제는 어제 정수기 회사에 제가 전화해보겠다고는 말씀 드렸는데,
할머니께서 정수기 설치 기사들과 상대도 하고 싶지 않다고 고집을 피우셔서 난감),
그리고 아이들 피부병..
 
 
 
카라 봉사자분들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봉사 일정 좀 잡아주세요.
꽃잎이 깻잎이 보러가야죠.
 
 
 
 
위치 : 일산 덕이동 근처
강아지 수 : 대략 70여마리
견사 규모 : 작은 마당과 컨테이너 박스 3개, 사료창고

환경 : 겨울철 난방 전혀 안됨 / 급수 안됨(붉은 녹물만 나온다함)
봉사자 : 고등학생 1명
후원 상황 : 전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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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도 내리는 강추위에 물 마저도 못 마시고 있는 아이들....
사료도 없는데 물도 못 마시는 상황에서 무엇으로 배를 채울까요?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희는 도우려고 합니다.
 
일정을 잡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세요 !
 
아참, 할머니는 사람들에 대해서 반감이 있다기 보다는 답사만 하고 오질 않아서
그 부분에 있어서 감정이 상한상태라고 하시네요...

댓글 1

전동준 2013-12-18 13:54

고양 지역서포터즈에서 일단 봉사 나갑니다. 이번주 토요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