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8월3일 '시민운동을 바라보는 5개의 시선(2)'

  • 박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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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8-1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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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22

지난 8월 3일(금) “나는 시민운동가다 - 시민운동가, 비탈에 서다”라는 제목으로 강연과 토론이 만해 NGO 교육센터에서 있었습니다. 
 8/31(금), 10/5(금), 11/2(금) 계속 이어지는 '시민운동을 바라보는 5개의 시선' 강의 중 하나로, 위기에 선 시민운동가에 관한 강연은 윤정숙 전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님께서 맡아 주셨습니다.

<윤정숙님과 시민운동>

30살 때 full time 활동가로 시작(여성 민우회) - 결혼과 육아에 지쳐 반 자폐 왔을 때 살아있는 것처럼 살고 싶어 시작함.
활동가 고민은 보통 만 3년 차에 온다. 본인은 7년 차에 왔음.
 
예전활동가들은 아젠다 세팅을 다 할 수 있었고, 20~30명 시위해도 신문에 나오는 행복한 활동가였음. -> 활동가 자부심이 높았다. (변화의 중심에 있었음, 도덕성의 표본으로 여겨졌음)
하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에는 제도권, 연구자들이 아젠다 세팅을 하게 되었음. -> 시민 활동가의 존재가 낮아지면 활동 어려움 커짐.  
 
<삶과 자유>

“사람들이 찬양하고 성공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삶은 단지 한 종류의 삶에 지나지 않는다. 왜 우리는 다른 여러 종류의 삶을 희생하면서까지 하나의 삶을 과대평가하는 것일까?”(월든)
 
 “자유는 자신의 이유로 걸어가는 것이다” (처음처럼)
 
<시민단체 패러다임의 변화>

키워드 before
키워드 now
이념, 제도, 조직, 헌신, 한목소리, 대중, 전략, 그날이 오면 소통, 관계, 공감, 차이, 다양성, 네트워크, 참여

                                대의명분, 헌신 ---------------------------------> 관심, 행복, 재미
 
<지난 10년, 변화의 키워드>

1. SNS와 개인의 등장
2. 집단지성: 우리는 나보다 현명하다  
3. 경계 넘기, 경계에서 꽃피우기   
4. 일상, 지역, 풀뿌리, 소통, 다른 길: 동네, 보통사람들, 열린 관계, 보살핌 네트워크  
5. 네트워킹 & Serious Fun : ‘모이고 떠들고 꿈꾸다’ 
 
<나와 운동, 조직, 떠날 때를 아는 것>
 
내가 있어야 운동 있다.:자기 공감, 자기 돌봄    
(이 조직이 나를 성장시키나? 이 운동이 나를 살아 있게 하는가?)
  
운동가가 변해야 운동이 변한다. : 일과 쉼, 책과 ‘다른’사람들(차이에서 영감을 얻는다. 조직 이외의 사람들을 만나라), 원탁테이블(다른 세대, 다른 단체, 다른 목소리가 필요)
(운동가가 삶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야 한다)
수많은 삶 중에 NGO 활동가 삶을 full time으로 택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원탁 테이블이 절대적으로 필요
쉬는 것은 정지하는 것이 아님. 천천히 가야 보이는 것이 있음. (일과 쉼은 양 날개다)
영감과 통찰력이 중요하다.
사업자체가 hybrid 해야 한다 (자기 혁신과 사회적 존중감 필요)
말을 많이 한다고 소통하는 것은 아니다. 충돌을 통해 변화하기도 한다.
보통 시민의 언어로 감동주는 것 필요 -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삶을 바꿔 내는 것.
 
<리더십>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와 다양성에 대한 깊이 있는 생각 필요
행사할 수 있는 권한에 취해있지 말아야 한다.
행사할 수 있는 권력에 겸손해야 한다.

필독 도서: 인간의 내밀한 역사(테오도르 젤딘), 월든(헨리 데이비드 소로),
추천 도서:
처음처럼(신영복), 민주주의란 무엇인가(고병권), 기타 인문학 서적(사유의 깊이를 키우고 주제를 설명하는 방식을 넓여준다) 
 
*** 강의 자료는 첨부된 ppt 참조

댓글 2

박상희 2012-08-21 09:16

조직과 활동가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는 자리여서 좋았습니다. 다양한 시민단체의 활동가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 것도 좋았구요 ^^ 모두들 정말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강은엽 2012-08-17 14:50

참 좋은 강의에 다녀오셨군요. 아무도 알아주지않는 외로운 길인것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