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이네]인연8-매향이

  • 오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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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7-2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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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34
박군이네 성장일기 올리니
울 멍이들 사연이 궁금하다고 하셔서요..ㅎㅎ
2009년1월에 인연에 대해서 블로그에 올렸던 적이 있어요.
반려견을 만나고, 키우게 되는 모든 것이 인연이 아닐까 싶었거든요.
그만큼 저희 아이들과 저와의 인연은 하나하나가 특별하고 독특해서요..^^
 
그때 썼던글 업어오겠습니다.
 
이하는 2009년 글 그대로 복사한거에요.
아이들 별로 글 한편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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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앗의 딸이며 카리의 남매인 매향이~^^
   2006년 6월25일경 형제 북실이와 함께 같은 곳으로 입양을 보냈습니다.
 
   매향이는 회사에서 키우는 강아지로,
   북실이는 그 회사 사장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로 보냈습니다.
 
   회사라는게 좀 걸리긴 했지만,
   저희 올케언니 아는 동생이 다니던 회사였고,
   그 동생이 책임지고 잘 돌봐준다고 하였고, 사장님 인상도 좋았었습니다.
   곤지암까지 직접 와서 데리고 갔구요.  회사 사람 셋이나 와서요.
 
결론은 건너건너 입양 보내는건 역시 별로에요. 
   비극의 시작이였으니까요. 지금 생각해도 분노네요.
 매향이 아가때...^^  인물이 제일 출중해서 얼짱의 '짱이'라고 이름 지어줬었어요.

 아가 매향이~ 지금도 사뭇 다르죠?? ^^

동생이라는 분이 매향이 사진도 찍어서 보내주고 초반엔 좋았습니다.
    매향이는 그 회사 가서 이름개명을 했구요.
 
    북실이는 사장집에 있어서 어릴때 이후엔 사진 한번을 못봤네요..ㅡ.ㅜ
    그때 경계를 했어야 했는데, 걍 믿거니 했던 제 불찰입니다.
 

청소년기의 매향이 인물 정말 출중하죠?? ^^ 이사진 보면서 어찌나 뿌듯하던지...^^
 
   하지만 그 동생이 회사를 그만두면서 다른 사람을 소개해주면서 앞으로 매향이랑 북실이 소식을
그 사람을 통해서 들으라는 거에요. 근데 연락이 잘 안되는 거에요.
 
그래서 그 동생분에게 확인 부탁했더니...
   북실이랑 매향이 둘다 김포에 있는 어떤 공장에 보내버렸다는거에요.
   매향이는 그렇다 치고 물고빨고 키우던 북실이까지.... 완전 어이없었죠.
 
   그때부터 사장에게 다이렉트로 전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김포 어디냐. 알려달라. 애들 찾아오겠다. 등등등~~~
 
   이 사장놈 연락 피하고 안 받고....ㅡ.ㅜ  거의 한달을 울분으로 미칠지경이였어요.
   이번호 저번호로 막 바꿔가면서 전화하고, 겨우 통화되면 주소 다음에 알려준다고 하고,
   걍 끊어버리고..... 한달을 질기게 매달리고 문자보내고 하니까,
   김포분 전화번호 하나를 한달만에 띡 알려주더라구요. 에이 더러운놈.
 
   김포분에게 전화해서 어디인지 위치 확인하고
   그 주 토욜날 바로 날라갔죠. 김포에 갔더니 김포공장분도 전화가 안되는거에요.
   그 미친 사장놈도 안되고...ㅡ.ㅜ   아~~~ 짜증났죠.
 
   대강 들었던 위치를 짚어가면서 매향이를 부르면서 돌아다녔어요.
사실.. 제 목소리도 모르는데 매향이랑 북실이가 듣는다고 알았겠어요.
그냥 그거 라도 해야 맘이 편했을거 같아서 그러고 다녔던거죠.
   그 다음날도 또 찾아가서 돌아다녔는데 여긴가 싶은데가 있긴 한데.. 확인할 길이 없었죠.
    
   그리고 김포사장에게 계속 전화를 해서 평일에 오면 만나주겠다고 하여
   음료수랑 지원군(아가코코님)과 함께 찾아갔습니다.
 
   북실이는 다시 전라도 광주에 있는 사람에게 보냈다고 하고, 매향이만 있었어요.
다행이 공장분은 좋으신분 같았어요.
하지만 애들 막 키우는 그런스탈이시더라구요. 다른 강아지들도 많았구요.
   매향이 머리에땜통 왕만하게 있고...ㅡ.ㅜ  놀다가 뭐에 다쳤는지 싸우다 물렸는지...
 
   카리랑 씨앗 사진도 뽑아가서 애들이 엄마고 형제다.
   매향이 돌려달라 사정사정하니까 처음엔 거절하시다가 나중에 데리고 가라고 하셨어요.
 
북실이라 집에서 크던 아이라 공장에 와서 적응을 못하고 우울해 했데요. 구석에만 있고..
아는 사람이 공장에 왔다가 그런 북실이를 보고 집에서 키우겠다고 데리고 갔다면서,
   잘 클거니까 알려고 하지 말라고, 잘 크면 안 데려오고 잘 있는 거 확인만 하겠다고
몇 번을 거듭 부탁드려도 강경하시더라구요.
           
   매향이 만이라도 데려가라고 하실때 빨리 빨리 데리고 나와야겠다 싶어서
북실이 안위는 확인을 못했습니다.  아직까지 마음의 한으로 남아있어요.

  2007년 1월 25일에 찾아왔습니다.
   집으로 데리고 와서 미용하고 처음 나들이 간 매향이에요..^^
   밖에서만 자라서인지 활발하고 용맹했죠.
   지금도 대장노릇하고 그래요.
 
한번씩 애들 협박하고 겁주는 매향이~~~~
   다른애들은 져주니까 괜찮은데 자존심 센 흰둥이는 지지안고 덤비니까 혈투를 벌인답니다.
   당연히 매향이 승리이죠...ㅡ.ㅜ
 
   흰둥이를 좀 크게 두번 문 이후(수술도 했어요) 기 죽인다고 많이 혼내고 구박하고 외면했더니
   요샌 풀이 확 죽었어요. 그래도 우째~~~ 가족인데 치고박고 하면 안돼잖어.
 
   싸우지 말고 살자. 엄마는 착한 아이들이 좋아요~

조 뒤에 숨어있는 매향이 웬수 흰둥이..ㅎㅎ

 지민이 때문에 피곤한 매향이.

나름 행복하게 살고 있는 매향이 입니다. 지민이 때문에 좀 피곤하긴 하지만요.
 
지금 행복하고 살고 있는 매향이가 보시고 싶으면 놀러오세요.


댓글 3

문소현 2012-07-25 16:14

매향아 흰둥이랑 사이좋게 지내야지....!!ㅎㅎ


양지선 2012-07-25 04:45

이야~ 대단하십니다!! 화이팅~


김향 2012-07-24 22:29

어릴때 매향이 너무 이쁘네요^^ 북실이도 잘살고 있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