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19/07/20 카라봉사대 _ 달봉이네

  • 카라
  • |
  • 2019-07-31 13:46
  • |
  • 960

카라봉사대 김계옥님이 작성한 후기입니다.

https://blog.naver.com/worthy_chloe/221600026105


2019년 7월 20일 토요일 오전, 카라와 카라봉사대는 다시 달봉이네 근처 나무 앞에 모였습니다




무더운 여름임에도 많은 봉사자님들이 모이셨더라고요- 간단한 자기소개를 나누고 이슬기활동가님의 달봉이네 봉사 주의사항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셨어요! 달봉이네 가장 중요한 주의사항은 중 하나는 꼭 견사 문을 잘 닫자!!! 랍니다



바로 견사 청소를 봉사와보신 분 과 처음 오신 분 짝을 이뤄 시작합니다!



아이들은 사람을 궁금해는 하지만, 사회화 시기나 사람을 자주 접하지 않아 대부분 다가오기를 주저하곤 합니다 하지만 점점 더 마음을 열어주고 있어요-




더위와 습기에 아이들 배변냄새가 섞여 조금 힘들어도 견사 청소는 생각보다 금방 끝나고 잠깐이니 견딜 수 있어요 다만 아이들에게 미안함이 들 뿐,

이 아이들도 어서 좋은 가정을 찾아 안착하기를 또 바라며 청소를 해봅니다



웃어는 주되 숨기는 해야겠고 ㅋㅋㅋㅋㅋ 이 견사 친구들은 이렇게 늘 케이지에 숨어 청소를 구경합니다 웃기기도 하면서 마음 한 편으로는 짠해집니다




아이들과 눈 마주치고 교감도 중간 중간 해주고 계시네요!




한 파트 일이 끝나면 중간중간 복돌이와 눈이 마주칩니다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좋아하는 발랄한 복돌이 복돌이도 입양을 기다리고 있어요-
복돌이를 입양하세요!




함께 있던 인절미 3남매 희망이 태양이 보람이가 입양을 가서 복돌이가 적적해 보였답니다 (적적해 보인다고 했는데 너무 발랄하게 나온 사진....ㅎ)



예,, 적적해서 그런거 맞아요^^;;


다음은 아이들이 먹을 사료들을 챱챱 정리하고 옮기기 시작합니다


달봉이네 살고있는 아이들 수가 많기 때문에 사료량도 엄청납니다



편하게 배급할 수 있도록 견사 안쪽에 사료포대를 차곡차곡 쌓아줍니다-






다들 무거운 내색 한 번 하지 않고 열심히 옮겨주셨어요. 사료정리와 보호소 마당 정리 팀이 정리를 하는 동안 견사청소팀은 견사 내부 묵은 먼지들을 제거했어요


견사 바닥이 흙이기 때문에 분진이 케이지 위에 소복히 쌓이기 때문에 주기적인 물걸레질이 필요하답니다-





깨끗해진 루프탑(?) 기가 막히게 알고 올라가신 누렁이 친구 ㅎㅎ



쓰레기를 처리하는 방법이 쉽지 않기 때문에 모아뒀던 쓰레기들을 싹 청소하기 위해 트럭이 왔고 다같이 힘을 모아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쓰레기양이 엄청나죠-



이날 쓰레기 더미에서 땅벌 집이 나오는 바람에 몇 분의 봉사자님들이 벌에 쏘이는 사태가 발생했지만 빠른 대처로 큰 부상이나 문제없이 마무
리 할 수 있었습니다


이 날 청소팀 봉사자분들이 고생이 많으셨어요-


한편에서는 기생충이 자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잡초제거에 한 창이네요 다양한 보호소 시설정비청소, 미화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



이제 달봉이네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 간식 시간!


간식과 함께 견사 내부에서 아이들과 교!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일 기다려지는 시간이에요-



귀여운 발바리들도 안녕


다들 간식에 흥분하며 즐거워보이네요


이 날은 사실 다른 봉사 날보다 조금 의미가 더 있던 날이었어요- 위 사진에 보이는 작은 견사 쪽에서 살았던 똘이! 똘이(현 베일리)를 입양해 가신
보호자님 일행이 봉사에 참여해주셨기 때문인데요


똘이를 알고 있는 모든 봉사자들이 쉴 새 없이 똘이 보호자님께 똘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드리고 보호자님은 소장님께 감사드리고 뭔지 모를 따뜻함과 뭉클함이 가득했어요



똘이 옆 견사에서 아이들과 인사하시는 똘이 보호자님 두 분.

달봉이네 봉사 2년차에 서서히 입양 가고 있는 아이들이 있지만 두 눈으로 정말 좋은 보호자님께 간 아이의 소식과 보호자님을 직접 뵙고 대화를 나누며 입양의 희망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 한 것 같아 개인적으로 굉장한 감동이 있었습니다 카라의 노력으로 소중한 아이들 하나 하나가 점점 더 행복해져가는 것 같아 감사하기도 했고요-
더욱 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입양 홍보나 봉사활동에 힘 써야겠다 다짐도 해보며 7월의 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사지말고입양하세요



더운 여름 카라 활동가님, 봉사자님들 모두 고생많으셨습니다~!!! 또 만나요!

[카라봉사대] Agnes Lee강세현 고성원 김계옥 김고은 김다혜 김민지 김성아 김예원 반지훈 신다민 우하늘 유경희 이선민 이승진 임영주 정다솔 정성대 정희선 조선형 최준호 한경지 '우리동생' 구교경 박수진 박채윤 조문선

[활동가] 고현선 김은정 김지수 박상욱 이슬기 박아름



반려동물 식품 전문기업 '네슬레 퓨리나코리아(http://www.purina.co.kr)'에서는 15년 3월부터 매달 카라봉사대에 사료를 후원해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