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후기는 카라봉사대 손지원님이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ealeess/221390277776)

바람이 조금 차가웠던 10월의 어느 주말,   서른명이 조금 안되는 카라 봉사대는 용인 행강집(행복한 강아지들이 사는집)으로 봉사를 하러 왔습니다.

(카라를 알게된 건 삼년정도 되었는데, 그동안 후원만하고 참여하지 못하였다가 이번에 처음 가게 되었어요 ^^)

방진복, 장갑, 강아지 간식등을 받고 봉사 시작 전 행강집 소장님께 주의사항 등 말씀을 들어 봅니다. 
(반려동물과 6년 넘게 살고 있지만, 많은 강아지들과는 처음 만나는 자리라 혹시 도움이 되지 않을 까 두려움이 있었는데, 아이들과 즐겁게 놀아주는 것 만으로도 큰 행복이 될 거라고 하시며 돌아갈때는 그보다 더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낄거라고 해주셨어요. ^^ )

각 우리안에는 작은 개들은 10마리 넘게, 큰 개들은 2,3 마리씩 짝을지어 살고 있었습니다.  사람과 함께 지내왔던 강아지들이라 정이 많이 그리웠는지 봉사대원들이 들어가자마자 너무 기쁘게 폴짝뛰며 즐거워하더라구요. 봉사대원들은 각 우리들을 돌아다니며 배변을 치워주고 짧은 시간이지만 즐겁게 놀아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어찌나 애교가 많던지 ^^

우리 안에서 신나게 놀아준 뒤 봉사대원마다 1-2 마리 정도를 선택하여 함께 산책을 하였습니다. 생각같아선 모든 강아지들과 함께 산책하고 싶었지만 시간여유와 인력이 부족해서 안타까웠네요. 사진만 봐도 얼마나 아이들이 즐거워했던지 아직도 얼굴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끝으로 봉사대분들과 사진 찰칵!!

이쁜 아이들의 사진이 많았지만 다 올리지 못하는 점이 아쉽네요.
사진 제공해 주신 봉사대분들 그리고 활동가님 카라 식구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조만간 또 뵈어요!! ^^

[카라봉사대] 김수민 강현덕 고완진 고유정 김계옥 김대원 김동현 김종현 김효선 반지훈 손민영 손소연 손지수 손지원 신다민 신수아 우승주 유경희 이지우 이혜윤 정석호 최준식 한경지

[활동가] 권혜라 김수진 박선미 이순영 이슬기 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