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월 악취가 진동하는 어둡고 비좁은 남양주 일패동 무허가 번식장 구조 하와가 가족을 만났습니다.
구조 당시 슬개골 탈구가 심해 바로 수술과 재활 치료를 마치고 입양을 기다리던 하와에게 간헐적으로 일어나는 경련으로 지속해서 약을 먹어가며 돌봐줄 안정된 환경이 절박하게 되었습니다. 입양자분은 그 당시 하와의 사연을 접하고 임시 보호를 신청해 주셨고 3달이 지나면서 하와를 온전한 가족으로 품기로 하셨습니다. 하와는 밥이든 간식이든 편식하는 법이 없고, 처음에 무서워하던 산책도 지금은 앞장서서 나가는 씩씩이입니다. 무엇보다 번식장에서 학대당했던 경험이 무색할 정도로 사람의 품과 애정 어린 손길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런 하와가 입양자분과 오래오래 건강하게 행복하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