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비비안은 연천에 위치한 허가 번식장에서 새끼 두 마리와 함께 구조되었습니다.
1살 추정의 어린 성견이었던 비비안은 구조가 없었더라면 태어난 후 줄곧 더 넓은 세상을 한 번도 밟아보지 못하고,
오물이 뒤덮인 뜬장 안에서 강제적인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고통을 견디며 살았을 것입니다.
비비안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어린 새끼 우도와 리산이를 지켜냈고,
구조 후 새끼들과 다 함께 임시 보호처에서 지내며 처음으로 온전한 사랑과 보호 속에서 안정을 취했습니다.
이후 아름품에 입소해 사람의 다정한 손길에 점차 적응하며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같은 번식장에서 구조된 진주에게 의지하며 하루하루를 보낸 비비안도
따뜻한 여생을 함께 해주실 평생 가족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비비안은 차를 타고 입양 가족의 집으로 향하는 길에 조금 멀미를 해 컨디션이 안 좋았지만,
입양자님과 서류를 작성하는 동안 신난 발걸음으로 집안 이곳저곳을 탐색했습니다.
그리고 이내 안심하고서는 가족분들 곁으로 다가가 편안한 자세를 취했습니다.
현재 비비안에게는 '봄이'라는 소중한 이름이 생겼습니다.
이름처럼 봄이의 새로운 견생에 봄 햇살만큼 따뜻함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비비안이 평생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신 후원자님들과 봉사자님들,
그리고 비비안의 평생 가족이 되어 주신 입양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비비안은 #쉐보레 에서 지원한 #트레일블레이저 를 타고 가족의 곁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동물들이 집에 가는 여정에 함께해주시는 쉐보레에 감사드립니다.
🎁 카라 동물들의 입양을 축하하기 위해 각종 반려동물 용품으로 입양가방을 가득 채워주신 후원기업
#페스룸 , #롯데마트 , #현대백화점 , #수산씨엠씨 , #로픈 그리고 #보울보울 에게 감사드립니다.
반려동물 입양 ON! 펫숍에서 반려동물을 사고파는 행위 OFF!
생명을 소비하는 문화가 아닌, 생명 존중을 실천하는 올바른 반려동물 입양 문화에 동참해 주세요!
입양은 가장 실천적인 동물구호 활동입니다.
🐶 카라는 비비안이 구조된 번식장과 같은 강아지공장 철폐와 펫숍 금지를 위한 〈루시법〉 제정을 위해 노력중입니다.
도구로 착취되는 동물의 고통을 없애고, 보호자도 건강하고 학대와 무관한 반려동물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루시 프로젝트 20만 명 서명 캠페인에 동참해 주세요!
⬝ 서명하기 > campaigns.kr/campaigns/838
⬝ 입양신청 > ekara.org/kams/adopt (카라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