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비 입양후기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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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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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비는 인천 계양구 산기슭에서 방치된 채 태어나 그 곳에서 성견에게 물림 사고를 당해 구조되어 죽을 고비를 기적같이 넘긴 아이입니다.

치료 후 러블리보스 입양파티에서 가족를 만났지만 두번의 입양과 두번의 파양을 겪는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 금비가 이번에는 멀리 부산까지 비행기를 타고 평생 가족을 만나러 갑니다. 


문 앞까지 배웅 나와 주신 엄마입니다.^^ 첫만남이라 조금 어색합니다.


넓은 마당을 지나 이제 집으로 들어가 볼까요?


사람들의 관심이 조금은 부담스러운지 잠시 얼음 상태로 한참을 두리번거립니다.


겉옷을 벗고나니 조금 편안해 보입니다. 이제부터 활동개시!


금비에게는 세명의 언니가 생겼습니다. 언니 1.


언니들이 모두 비슷하게 생겼어요. ^^ 인사하는 방법도 언니들이 다 똑같아요.ㅎㅎ .언니 2.


금비가 모두의 사랑을 아무래도 독차지 할거 같아요. ^^ 언니 3.


어머나! 이 친구들은 누구래요? ㅋㅋㅋ

이집 터줏대감 언니 오빠들입니다. 아직 금비와는 인사를 못했습니다.

궁금해서 짖고 발을 동동 구르네요 ...ㅎㅎㅎ ...금비 잘 부탁한다.


금비가 비행기를 타고와서 물을 마시는데 어찌나 맛나게 드시는지 ㅎㅎㅎ 


입양 동의서 작성하다가 밥부터 챙겨주시는 가족분들....넘 감사하네요.

물에 이어 밥도 맛나게 쫩쫩쫩 먹습니다.


밥을 먹는 동안 금비의 건강 상태나 이 후 관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입양동의서로 마무리를 합니다.


언니들 셋이 금비와 한자리에 앉았습니다. 금비도 조심스레 안아보고 ^^


온 가족이 금비를 향한 사랑이 뿜뿜!

금비를 가족으로 품어주신 가족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오래오래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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