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9월 소소한 모임 - 반려동물을 위한 건강 밥상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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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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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98


[내 아이의 평생 건강 밥상] 이라는 주제로 9월 소소한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마음은 바쁘지만, 반려동물을 위한  유익한 시간을 위해 짬을 내어 13분의 회원들이 모이셨습니다.

반려동물헬스케어 아카데미,  펫 푸드 전문 강사 ' 박혜란'  강사님의 이론 수업이 시작 되었습니다

개의 조상 '늑대'  식육목 동물 (Carnivore Order) 로서 육식 위주의 식습관을 가지고 있고, 탄수화물 섭취는 11.500년 인류의 농경 생활 이후 정착

생활을 시작한 인류와 함께 공존하며 먹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개의 구강 구조, 탄수화물 소화 효소 분비 능력, 짧은 위장관 길이 등을 고려할 때 잡식이 아닌 '육식' 동물임이 확인 된다고 합니다.

현재의 우리 친구들은  사람들과 살면서 [잡식이 가능한 육식 동물]로  진화해 왔습니다 

그렇지만  사료를 먹이고 , 사람들의 식습관을 닮아 가며, 탄수화물의 비율이 높아진 것은 경계하고 조심해야 할 점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이 밖에도 생식이나 자연식을 판매하는 분들이 쉽게 범하는 실수도 많이(?) 지적해 주셨습니다 

칼슘을 먹이지 않을 때 와 칼슘을 많이 먹을 때의 건강의 이상과 질병 , 소금, 설탕에 대한 잘못된 이해,

자연 염분은 그대로 섭취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혹시 북어나 멸치를  물에 불려 한참 끓여 염분을 빼고 주지 않으신가요? 

정말로 음식에 대한 궁금한 점을 속 시원히  알려주셨습니다 ~

채소와 과일을 제대로 아이들에게 먹이는 방법,

항상 못 먹어서 안달하는 멍멍이들!! 그러나 정작 소화 흡수가 되지 않아 그대로 밖으로 나와 버리고,

위의 부담이 되고 있었다는 것을 우리는  몰랐지요 ㅠ ㅠ

그리고 새삼 '물'의 중요성도 배웠습니다 .


한 시간의 강의와 한 시간의 질의와 응답 에 이어  드디어  [오리베지로프]  펫 푸드 시연이 있었습니다   


오븐에 굽기도 하지만, 오늘은 가정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프라이팬을 통해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리를 통째 갈은 고기 200g에 오트밀, 당근, 브로콜리, 달걀, 우유(락토프리), 파슬리를  섞어 맛있게 부쳐주면 됩니다 

교육장  안에 고소한 냄새가 가득해집니다 ~ 

생각보다 간단한 조리 방법 그리고 보관 방법, 레시피 응용 방법 등의 유익한  정보가  술~술~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참여하신 분들에게 선생님이 직접 집에서 오븐에 구워 오신 [오리베지로프]를 나눠 주셨습니다 

아이들의 먹는 모습을 그려보며, 아이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건강 밥상 ' 도전에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재료 구입 방법과  주의 사항까지.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생생한 정보와 명쾌한 설명으로 참석자 분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셨습니다.


주요 재료인  닭과 오리, 칠면조, 캥거루, 양 등 한편으로는 

농장 동물의 희생과 고통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일주일에 한 끼라도 '고기 없는 날'을 잡식 동물인  사람들이 실천해야 한다고 다짐했습니다.



9월 소소한 모임에 함께 참여해주신

조윤미, 이환영, 김화정 김용선, 최보람, 이현혜, 김보겸, 이지혜, 박지현, 김은희, 윤인성, 이현정, 최현규님 감사합니다!  


다음 달 진행 될 '고양이 자연식' 도  참여 의지를 불태우셨는데, 곧 10월에 뵙겠습니다~ 


-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회원지원팀  -


댓글 2

박지현 2017-10-10 17:40

알찬 기본 개념 요약 정리와 쏟아지는 질문에 대한 유익한 답변 모두 좋았습니다. 고양이맘마수업도 기대됩니다~


윤인성 2017-10-10 13:25

수업 내용도 좋았고 특히 질의응답 시간에 평소 궁금했던 점이 많이 해소되어서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