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라
  • 2017-09-26 16:34
  • 1625

    하디

    [ #하디 이야기 ]

    하디 / 4살 / 남 / 8Kg





    하디는 4년 전 달봉이네 보호소에서 태어났습니다.

    좁은 공간에 많은 개체 수가 있던 달봉이네 보호소에서는 파보 장염이 퍼지면서 카라에서는 치료와 입양을 도왔습니다.

    어린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중성화도 시행하였지만, 사람 손을 타지 않아 야생성이 있어 잡히지 않은 녀석들이 번식을 하면서

    태어난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하디도 그중 한 녀석으로 그 당시 구조해온 10마리의 새끼들은 모두 입양이 되었지만 하디는

    아직도 가족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ㅠㅠ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의 하디는 캥거루 만큼이나 점프를 잘하는데요, 점프해서 결리실의 잠금 장치를 콧등으로 쳐서 문을 열어

    다른 친구들은 모두 구출도 하고 합니다. ㅋㅋ


    지금은 아름품에서 사년차 고참으로 의젓한 하디.

    요즘은 마약 방석과 장을 좋아하고요. 항상 긴 다리를 엑스자로 하고 앉아서 아이들 노는 걸 지켜보곤 합니다.


    그러다가도 슬퍼지는 하디.

    그동안 함께있던 친구들이 하나둘 떠나는 모습을 봐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운 친구들을 생각하다가...............


    스르르 잠이 드는 하디....


    창밖을 바라봐도....친구들 생각....


    인형을 물고 있어도 친구들 생각...............뿐...ㅠㅠ


    유일하게 아름품에서 앉아, 기다려, 손을 할 줄 아는 가방끈 긴 하디 :)

    기다려를 너무 잘해서  간식 줄 때 혼자 뒤편에 앉아 기다리고 있다가 못 먹기도 했다는 후문이 들릴 때도 있습니다.ㅋ


    사람이 없을 때만 사고를 치는 하디이긴 하지만 그 정도는 애교로~~~~!!!

    사람과 같이 있을 땐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릅니다.

    다른 강아지들과도 잘 지내고 산책도 잘 하는 롱다리 하디가 가족을 기다립니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입양봉사팀-




    정주희2017-10-14 12:35
    하디 너무 사랑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