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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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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원
히스토리
[입양캠페인] 미동의 입양프로필! 2024.04.19.
🤍 미동 / 남(중성화 O) / 3살 / 4kg
천하제일 개냥이, 미동이를 소개합니다!
사람에게 안아달라 조르는 고양이,
뱃살을 만져도, 이빨을 만져도 그저 사람이 좋은 고양이입니다
미동이의 MBTI는 슈퍼 EEEE!
새로 만난 사람도, 고양이 친구들과 노는 것도 너무 좋고
장난감도 가리지 않는답니다
사랑스러운 미동이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 고양이 친구 좋아! 합사 시간이 적게 걸렸어요
• 10초면 무릎에 올라오는 사람 좋아 고양이
• 왼 앞 다리가 없지만, 점프도 가능하고 캣타워도 문제없어요!
📩 입양 신청 > 카라 홈페이지 www.ekara.org
[입양캠페인] 다리를 잃은 미동이가 기다리는 따뜻한 만남 2024.02.02.
미동이는 더봄센터 인근 마을에서 다리가 절단된 채 나타난 고양이입니다. 제보자는 밭에서 작업하던 중에 왼쪽 앞다리가 잘린 채 마을을 방랑하고 있는 고양이를 발견했다고 했습니다.
뼈가 드러날 정도로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미동이는 제보자에게 다가와 반겼다고 합니다. 포획틀을 사용하지 않고 맨손으로 구조가 가능할 정도로 사람을 잘 따르는 미동이는 안전하게 동물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이미 절단된 다리를 살릴 수는 없었으나, 수술을 통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처치해 주었습니다. 미동이가 다리를 잃은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상처를 보았을 때 아마도 추운 겨울을 피해 차량 혹은 기계 속에 숨었다 다리가 끼어 절단되지 않았을까 추측됩니다.
비록 안타깝게 다리 하나를 잃은 미동이지만, 치료를 잘 마치고 더봄센터 묘사에 입소 후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활동가와 봉사자의 인기척에 반갑다고 먼저 다가오고, 장난감이 보이면 누구보다 활발히 놀기도 합니다. 또 햇빛이 드는 날에는 창가 아래 그루밍을 즐기며 여느 고양이와 다름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모습이 다르다’, ‘손이 많이 간다’ 등 여러 오해와 편견으로 장애 있는 동물들은 가족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미동이에게도 사랑 가득한 가정에서의 행복한 삶을 약속하고 싶습니다. 미동이의 따뜻한 만남을 응원해 주세요!
🐱 미동 > 3살 / 암컷 / 4.0kg / 중성화 X
▪ 입양신청 > ekara.org
▪ 결연신청 > ekara.org
[구조] '마을 동물복지 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2022.04.04.
카라 더봄센터 인근 동물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마을 동물복지 사업에 착수, 캠페인 중 '웅얼'이와 '꿍얼' 남매를 구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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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얼'과 '꿍얼'은 웅담리를 떠도는 개가 낳은 강아지 남매입니다. 정처 없이 논과 밭을 떠돌던 어미견은 만삭의 몸으로 집집마다 음식을 구걸하기 어려웠던지 실외에 묶여 지내는 다른 시골개 곁에 자리를 잡고 출산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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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다른 개는 떠돌이 어미견의 새끼들을 제 자식처럼 품어주었습니다. 크지 않은 개집에 목줄에 묶여 지내는 여느 시골개들과 다름 없는 신세이지만 갑자기 찾아온 떠돌이 어미견 가족을 밀어내지 않았습니다. 시골개의 보호자도 마당 안팎을 오가는 어미견을 쫓아내지는 않고 먹이를 주며 살펴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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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은 카라 활동가들의 '마을 동물복지 사업' 답사 도중 발견되었습니다. 임시 보금자리에 처음 보는 사람들이 들어서자 떠돌이 어미견이 한달음에 달려나왔고 그런 엄마 곁을 작은 강아지가 따라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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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 멀리에도 작은 강아지가 있었고 다리에 무슨 이상이 있는 것인지 가까이 오고 싶어도 오지 못하는듯 했습니다. 자세히 보니 제대로 걷지 못하고 땅바닥을 기어다니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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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들은 잘 걷지 못하는 강아지 '웅얼'과 활달한 다른 새끼들과 달리 개집 안에서 거동이 거의 없던 강아지 '꿍얼'의 상태가 몹시 걱정되어 웅얼과 꿍얼을 카라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이들은 모두 유전적 다리 기형 진단을 받았으며 특히 웅얼의 다리 기형이 심각하여 지켜봐야 하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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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는 웅얼과 꿍얼 남매를 구조하는 한편 중성화 지원과 입양홍보 등 현장에 남겨진 문제를 풀어가기 위한 추가 활동을 계획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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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견과 떠돌이 개, 그리고 계속되는 번식과 낙후된 환경 속에서 되풀이 되고 있는 시골개 문제의 악순환. 카라는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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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숨집에 들어가 꼼짝안하던 길고양이 '에버' 그리고 잘 걷지 못하는 강아지 '웅얼', '꿍얼' 구조와 함께 시작된 카라 더봄센터 인근의 '마을 동물복지 사업'을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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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동물복지사업
비 피할 곳도 없이 1m 목줄에 매인 견생, 위험천만한 찻길 배회, 정처 없이 떠돌다 맞게되는 출산과 가여운 삶의 되물림. 아직은 우리에게 익숙한 시골개들의 모습이며, 급식소와 TNR이 정착되지 않은 시골 길고양이의 삶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카라 더봄센터를 중심으로 전개될 마을 동물복지 사업은 중성화 지원과 환경개선 활동으로 시골 개와 시골 길고양이의 복지와 안녕을 살피겠습니다.
[입양] 은동이와 미동이가 평생 가족을 만났습니다. 2024.11.25.
은동이와 미동이가 평생 가족을 만났습니다!
입양자님은 고양이를 입양하기 위해 카라에서 보호 중인 고양이들 관계를 하나하나 정성껏 확인해 보셨고, 한 고양이만 입양하기보다는 미동이와 은동이를 함께 입양해야겠다고 결심하셨다고 합니다.
길에서 살던 미동이는 사람이 설치한 덫 때문에 다리가 절단되었고, 그 상태로도 살기 위해 먹이를 찾아 떠돌다가 카라에 구조되었습니다. 구조 당시 절단 부위에 뼈가 드러날 정도로 상처가 깊었습니다.
하지만 미동이는 구조 후 밝고 씩씩하게 수술과 치료를 잘 이겨냈습니다. 다리를 하나 잃었지만 여느 고양이들처럼 사냥놀이에도 적극적이고 캣타워도 잘 오르내립니다. 사람으로 인해 큰 상처를 입었지만 사람에게도 다른 고양이들에게도 친절하고 애교가 많습니다.
은동이는 어렸을 때 카라에 구조되어 어느덧 9살이 넘었습니다. 구조 후 같이 지내던 고양이들이 하나둘 입양을 가고 은동이만 파양의 아픔까지 겪으며 오랫동안 카라에 남게 되었습니다. 보호소에서 오래 지내며 사람 품을 그리워하면서도 은동이는 주변에 다른 고양이들도 잘 보듬어 주었습니다. 특히 미동이와 서로 그루밍도 해주고 꼭 붙어서 같이 낮잠도 자고요.
서로 의지하고 지내던 미동이와 은동이를 동반 입양해 주시고 가족이라는 다정한 울타리가 되어주신 입양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