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돌씨네_킁킁도서관] 후기: 1월 상영회

  • 카라
  • |
  • 2016-02-01 15:00
  • |
  • 2541
생명공감 킁킁도서관 재개관을 기념하여 '고돌씨네 생명극장'을 진행합니다.
 '동물, 지각있는 존재'라는 주제로 영화를 선정하여 1월부터 4월까지 매월 넷째 주 목요일 늦은 7시에 열리는데요,
1월 28일이 바로 킁킁도서관의 재개관날이자 고돌씨네 생명극장의 첫 번째 시간이었습니다.  



카라 활동가들은 관객분들이 편하게 영화를 관람하실 수 있도록
영화 자막이 잘 보이는지 앉아보면서 의자를 세팅하기도 하고.
혹시나 추우실까 담요도 미리 준비해놓기도 했습니다. :)



도서관 한 편에는 '동물, 지각있는 존재' 주제와 관련된 추천 도서를 진열해두어 방문객 분들이 찬찬히 둘러보실 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진열테이블 한 가운데에 노란색의 킁킁도서관 재개관 기념 책갈피가 있는데요.
영화 상영회에 오신 관객 뿐만 아니라 도서관 방문객 분들도 무료로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서둘러 도서관에 오셔서 챙겨가세요~



추운 날씨에도 관객분들이 한분 두분 자리를 채워주시자. '고돌씨네 생명극장'의 마스코트 고돌이도 관객분들을 반기러 잠깐 방문해주었습니다.
상영시간보다 일찍 와주신 관객분들은 책들을 둘러보시기도 하셨는데요. 킁킁도서관의 도서들은 앞으로 열심히 채워질 예정입니다.
1월 28일 재개관하여 화요일~금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임시 운영을 하고 있다보니 대출은 불가하지만, 도서관에 책 보러 많이 와주세요. ^^

7시가 되기 직전, 도서관 재개관 소식, 영화에 대한 간단한 소개, 그리고 상영 후 진행할 관객과의 대화에 대한 안내를 드린 후, 
7시 정각에 영화 <우리 체제의 유령들> 상영은 시작되었습니다. 



영화 <우리 체제의 유령들>은 사진작가 조앤 맥아서의 시선을 묵묵히 따라갑니다.
미국과 캐나다, 중국을 여행하며 다양한 동물들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는 조앤 맥아서는 
음식, 패션, 오락, 연구 등의 글로벌 산업을 위해 광범위하게 사육되고 소비되는 동물의 모습들을 담습니다.
영화는 그녀의 활동을 일정 거리를 두고 보여주며, 우리가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한다거나 이것이 옳다고 말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대신 사진과 영상 속 동물들의 눈이 계속 무언가를 이야기 하는 듯 느껴졌습니다.



영화 상영 후에는 임순례 대표님(카라)과 박병상 소장님(인천 도시생태 환경연구소)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동물보호, 동물권에 관심이 많은 관객 분들의 많은 질문들이 이어졌고, 동물과 함께 공존하기 위한 각자의 고민들도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늦은 밤이 되어도 질문이 계속되어 시간관계상 마무리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관객분들의 활발한 참여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첫 상영회에 열심히 참여해주신 관객분들에게는 박병상 소장님의 저서 <동물인문학>과 <탐욕의 울타리>를 드렸는데요.
현장에서 바로 저자의 사인까지 받을 수 있으셨습니다.
박병상 소장님과 이상북스 송성호 대표님께서는 책 선물과 함께 생명공감 킁킁도서관 재개관 축하인사까지 남겨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1월 28일 생명공감 킁킁도서관이 고돌씨네 생명극장으로 첫 걸음을 떼었습니다.
참여해주신 관객분들과 게스트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킁킁도서관이라는 공간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동물권을 중요시하는 한 사람으로서 정말 기뻐할 일이었고,
영화 자체도 다양한 동물권을 골고루 보여주는 아름다운 영화였다"고 후기를 남겨주셨습니다.
아래 고돌씨네 참석하셨던 분들의 후기도 링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 고돌씨네 생명극장 참여자 후기(오마이뉴스 조세형 기자): http://omn.kr/ftq0
- 고둘씨네 생명극장 참여자 후기(애니멀커뮤니케이터 루나): http://fromshanti.blog.me/220612867829


고돌씨네 생명극장은 2월, 3월, 4월까지 계속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누구나 신청가능하니, 놓치지말고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킁킁도서관은 앞으로 더 열심히 꼼꼼하게 채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 2월 25일 <치타, 칸지, 너클스> 상영 안내: https://ekara.org/introduce/library/read/7161


글: 카라 아카이브팀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