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의문에서 시작된 책이 [고등학생의 국내동물원 평가보고서]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고등학생이 집필한 책입니다.
저자인 최혁준군은 합리적인 기준으로 동물원을 평가하고, 올바른 평가를 위해 동물원을 방문 조사했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조사한 국내 9개의 동물원에 대한 꼼꼼하고 통찰력 있는 평가와, 고등학생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깊은 지식을 담고 있습니다. 평소 동물보호, 동물복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술술 읽어나갈 수 있는 '재미있는' 보고서입니다.

최혁준군은 이 책에서 카라의 ‘Free Orang 캠페인’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테마쥬쥬동물원의 오랑이 이야기도 다루었습니다.

그 밖에도 사람을 물어 죽여 재판받은 호랑이 로스토프, 죽은 짝을 그리워하던 북극곰 이야기 등 우리가 알지 못하던,

혹은 알면서도 외면해 왔던 동물원 동물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동물원 관련 서적들은 해외의 책들을 번역한 것이기에, [고등학생의 국내동물원 평가보고서]는 매우 가치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