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다리가 심하게 부러진 채 발견된 길냥이 '김밥이'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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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0-0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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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22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8월 중순 늦은 밤, 작은 고양이 한 마리가 구조되었습니다.
늦은 시간 산책을 하던 구조자분은 멀리 까~만 무언가가 미세하게 움직이는 것을 보았고, 
상태가 많이 좋지않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반려묘 3마리와 함께 생활하고 있던터라 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구조자분은
망설임 없이 길냥이를 구조하여 황급히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잘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라 사람을 따를지 걱정했지만 구조자분이 다가가자
야옹~야옹 소리를 내면서 가까이 다가오려고 안간힘을 썼다고 합니다.ㅜ_ㅜ
 
엑스레이 사진으로도 보이는 것 처럼, 심한 골절로 그 뼈가 살밖으로 나와있는 상태로
제대로 먹이를 먹지 못해 영양 상태도 좋지 못했다고 합니다.
영양 공급을 위해 우선 수액처치를 한 후, 응급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심하게 부러진 다리로 잘 움직이지 못하고,, 그동안 얼마나 배가 고팠을지 짐작하기 힘들정도였습니다.
 
 
수술 후 약 보름정도 입원을 했고, 조금씩 안정을 취하기 위해 구조자분의 집으로 옮겨진 길냥이는
'김밥이'라는 예쁜 이름을 갖게 되었고, 회복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열이 많이 오르고 상태가 나빠진 김밥이는 다시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습니다.
병원에서는 골수염증으로 2차 수술을 진행한 후 예후가 좋지않으면 다리를 절단해야할 수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2차 수술이 끝난 후 수술부위가 잘 아물수 있도록,,
그리고 김밥이가 다리 절단수술을 받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지극정성으로 돌봐주셨습니다.
 
 
김밥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똘망 똘망한 모습이 정~~~~~말 건강해 보이지않나요??
 
 
편안하게 잠든 김밥이의 모습은 정말 귀여운데요~~~ 다행히 김밥이는 정말 정말 건강해졌습니다. ^ ^
구조자분의 정성과 노력으로 김밥이는 차츰 건강을 회복했고
여느 아기 고양이들처럼 '우다다'와 호기심 가득한 장난을 그치지 않는다고 하네요~~
 
 
김밥이의 수술과 진료에 힘써주신 병원 선생님, 그리고 늦은 시간임에도 구조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고
정성스럽게 돌봐주신 구조자분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
 
하얀양말과 하얀목도리를 두른 매력적인 김밥이의 입양처를 찾습니다 ^ ^
김밥이의 입양을 원하시는 분은 연락주세요!!
 
02) 3482-0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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