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더불어숨 센터를 위해 신영복 선생님께서 특별한 선물을 주셨습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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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0-0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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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97
 
카라 더불어숨 센터!!
간판 제작을 완료했습니다.
그동안 현수막을 임시방편으로 써왔는데, 이제 튼튼한 간판이 완성되었습니다.
짜잔~~~
아직 센터 방문을 못하신 분들을 위해 공개합니다.
 
 
카라의 로고가 예쁘게 장식되어 있네요.
 
 
끝부분엔 다양한 동물들 모습이 보이구요.
밤에 불을 켜면 더 이쁘답니다.^^
 
 
좀 더 자세히 볼까요?
카라 로고와 함께 더불어숨 센터라는 글씨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어, 이 글씨체 낯익지 않으신가요?
바로 '신영복체'로 많이 알고 계신 서체지요!
 
'감옥으로부터의 사색(1988)'과 특유의 붓글씨로 유명하신
신영복 선생님(성공회대 석좌교수)께서 카라를 위해 흔쾌히 글씨를 써주셨답니다.
 
민주화운동을 하시다가 20년 20일 동안 감옥살이를 하셔야 했던 신영복 선생님,
선생님의 어머니께서는 문맹이셨지만, 복역 중인 아들과 편지라도 주고받고 싶으신 마음에
열심히 한글을 배워 삐뚤빼뚤, 한 자, 한 자,
정성으로 편지를 쓰기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눈물로 어머니의 편지를 매일 받아보시던 신영복 선생님에게는
그 어느 글씨보다 가슴을 울리는 글씨였습니다.
 
그 어머니의 글씨를 본떠 만들어진 글자체가 바로 '신영복체'라고 합니다.
 
'더불어 숲'이라는 책도 출간하신 적 있기에
카라를 위해 써주신 '더불어숨'이라는 글자가 우리에게 더욱 익숙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간 우리 사회를 위해 일하는 많은 시민단체의 현판, 로고를 써주셨던 신영복 선생님,
카라에게도 뜻깊은 선물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카라 '더불어숨' 센터,
앞으로도 동물과 인간의 아름다운 공존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카라 더불어숨 센터
: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122(서교동 457-5)
 
1층 입양까페 아름품
2층 직영동물병원
3층 동물전문도서관 생명공감킁킁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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