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은별이 (지금은 두유!) 의 소식을 전합니다~~

  • 김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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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9-0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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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34
안녕하세요!
버려졌던 새끼고양이 은별이(현재는 두유로 바꾸어 지었답니다~)의 소식을 전합니당~
 
첫날에는 겁을 잔뜩 먹어서 소파 밑에 들어가서 나오지를 않더니,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가보니까 슬금슬금 다가와서 호기심을 표현하는 두유!
 
 
이렇게 다가와서는 물끄러미 쳐다보는 두유 ㅋㅋㅋ 너무 귀여웠어요!

 
 
 
저녁에 퇴근하고 가서 놀아줬더니, 낯을 적당히 가리면서 놀더라구요!
야옹 거리면서 와서 이리 비비고 저리 비비고 하는데, 안으려고 하면 저만치 뛰어가서는 앉아서 저를 저렇게 쳐다봐요 ㅋㅋ
너무 귀엽죠! 눈이 어쩜 저렇게 땡그란지~
 
 

 
 
 
 
 
저희 가족 4명이 바톤터치를 해가면서 엄청 열심히 놀아준답니다 ㅋㅋㅋ
이건 제 남동생이 놀아주는 와중에 찍은건데요, 너무 뛰어다니고 신나 해서 사진이 제대로 찍힌게 없어요!
나비장난감을 배게 밑에 숨겨두고 "두유야! 나비 어딨어?!" 이러면 한참 찾다가
배게 밑으로 양팔 뻗고 슬라이딩ㅋㅋㅋㅋ 엄청 똑똑해요!
 

 
 
 
아직까지도 밤마다 놀아달라고 야옹거려요~
첫날밤에는 그거 다 맞춰준다고 3시간밖에 못잤어요 ㅠㅠ
그런데 저도 출근해야 되는 사람이라... 외면하고 잤더니
그다음날 부터는 좀 울다가 아무도 안놀아주면 방에 가서 뒤집어져서 자더라구요 ㅋㅋ
잠도 엄청 많아요~ 자기가 졸릴때는 불러도 안오고 그냥 자요 ㅋㅋㅋ
 
이 사진은 제 침대에 올라와서 제 옆에서 조는 사진이에요~
머리 쓰다듬어주고 목 긁어주면 금새 눈을 감아 버리는 귀여운 두유 :)
 
어제는 처음으로 목욕시키느라 애를 많이 먹었답니다 ㅠㅠ
동생이랑 둘이 붙잡고 겨우... 드라이기로 말리는건 뭐 거의 불가능이더군요 ㅠㅠ
애가 멘붕와서 ㅋㅋㅋㅋ 계속 햝고 "이게뭐야ㅠㅠ"하듯이 야옹거리고..
점차 적응하겠죠?
 
우리 두유 소식 또 올릴게요~~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가 선물해주셔서 감사하구요, 너무 존경합니당^ㅡ^
 
 
 
 

 

댓글 4

서은이 2012-09-07 09:09

두유 이름 너무 이쁜거 같아요! 앞으로 또 똑똑한 두유이야기 들려주세요!


이상미 2012-09-06 09:32

와!!! 두유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첫날부터 래영님에게 안기더니 적응도 금방 하고~ 정말 다행이에요~!! 계속계속 두유와 래영님의 소식 들려주세요~^0^


임미숙 2012-09-05 10:05

두유와 행복한 모습, 넘 좋아보입니다. 앞으로도 더 행복한 나날들만 계속되시길~~^^


양정화 2012-09-04 20:14

래영님~ 우리 은별이 소식 전해주셔서 넘 감사드려요^^ 낮가리는 은별이가 첫 만남에서부터 인연인걸 아는지 래영님 품에 안겨있던 모습이 아직 선하네요~ 구조해주시고 치료해주신 독립문 병원 가족들이 걱정했는데 소식 전해드리니 너무 안심하시고 감사해 하셨어여~ 은별이 아니, 이제 두유와 함께 앞으로도 더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래요~ 늘 건강하시구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