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전염병으로 고통받고 있던 '양냥이'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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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1-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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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64
양냥이는 구조자분의 출근길에 발견되었습니다.
빌라 주차장,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쓰러진 듯 누워있던 양냥이.
가까이 다가가보니 작고 어린 고양이가 숨을 가쁘게 쉬고 있었습니다.
구조자분은 양냥이를 천으로 감싸 안아 야간응급동물병원으로 긴급히 데려갔습니다. 


구조 직후, 양냥이의 모습입니다. 

양냥이는 범백이라는 전염병과 기관지, 호흡기 쪽에도 문제가 있었어요.
일반 치료보다 격리병동에서 지내야 한다고 해서, 급하게 양냥이를 옮겼습니다.
격리병동에 있어야 하는 양냥이,

전염병 치료 때문에 병원비가 참 많이 들 것이라는 병원 측의 말이 있었지만,
양냥이를 포기한다면 구조자분과 구조자분 가족에게 큰 트라우마가 생길 것 같아
보듬어 안아주시며, 카라에 도움을 요청하셨습니다. 


회복 중인 양냥이.




얼굴에 잔뜩 벌레가 꼬이고 숨이 가쁜 모습은 이제 많이 없어졌네요.
여전히 양냥이는 회복 중이긴 하지만, 그래도 고비를 넘겨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움 주신 구조자분, 감사드립니다.



거리에는 도움이 필요하거나 생명이 위태로운 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모든 동물을 거두어 살릴 수는 없지만, 
주변에서 만나는 위험에 처한 동물을 위해 조금씩 서로 관심을 기울이고 손을 내밀어준다면
많은 동물을 살릴 수 있습니다. 
카라도 함께 하겠습니다.
 
작은 사랑과 실천이 생명을 살리는 기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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