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구내염으로 고통받던 길냥이 '짱짱이'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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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0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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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이'라는 이름은 구조 전까지 너무 고통받고 살던 길고양이를 위해,
앞으로는 짱! 행복하고 짱! 건강하게 살라고 구조자분께서 지어준 이름입니다.

짱짱이는 구조자분께서 2년 가까이 밥을 주던 길냥이고,
처음에는 구내염에 걸린 줄 몰랐으나 주변 동물병원에 문의 후
구내염 증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겨울이면 침이 땅에 닿을 정도인데도 집 앞으로 찾아와 사료를 먹고, 햇빛도 받다 갔는데,
어느 날인가 부터 사료를 줘도 보고만 있고 하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웠습니다.
병원에 문의하니 구내염이 심하면 건사료를 먹을 수 없다고 하고,
그래서 불린 사료와 캔을 같이 주며 짱짱이의 치료를 하기로 했습니다. 


(치료 받은 후의 짱짱이 모습)

병원에서 진단받은 결과, 구내염 중에서 최악으로 좋지 않은 단계라고 진단이 내려졌습니다.
너무나 심각한 구내염으로, 수술을 통해 양쪽 2개의 치아만 남기고 모두 발치한 상태입니다.
약 열흘 간의 수술 이후, 점점 치유되고 있으며 그 후에도 밥도 잘먹고 해서 통통하게 살이 올랐어요.




현재 짱짱이는 중성화 수술을 완료했고, 최악의 구내염에서 벗어나 구조자분의 보호 하에, 입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짱짱이를 사랑과 정성으로 돌봐주시고 치료해주셨던 짱짱이 구조자분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거리에는 도움이 필요하거나 생명이 위태로운 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모든 동물을 거두어 살릴 수는 없지만, 
주변에서 만나는 위험에 처한 동물을 위해 조금씩 서로 관심을 기울이고 손을 내밀어준다면
많은 동물을 살릴 수 있습니다. 
카라도 함께 하겠습니다.
 
작은 사랑과 실천이 생명을 살리는 기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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