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열린나눔' 유기동물 치료 지원 (2016.11-17차 기금후원)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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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2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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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96
삼성카드가 사회공헌 프로그램 '열린나눔'을 통해 유기동물의 치료비를 지원해주셨습니다.
'삼성카드 열린나눔'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동물들을 위해 사용됩니다.

※방지 이야기

방지는 시보호소에 있던 어린 새끼고양이였습니다.
자신이 돌보던 길고양이 구조를 위해 보호소를 찾아간 한구석에 방치되다시피 한 방지를 보고
아이에 대해 묻자 직원은 '살아날 가망이 없는 애다. 데리고 가는 도중에 죽을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직 목숨이 붙어있는 생명을 죽도록 그대로 둘 수 없기에 구조자는 방지를 데리고 나왔습니다.

직원의 말과 달리 무사히 병원에 도착한 방지는 탈수증세가 매우 심했고
얼굴 부위에 구더기가 너무 심했고 눈까지도 구더기가 있었고, 코로나 증세까지 보였습니다.
아직 어미의 보살핌이 필요한 어린 고양이가 견디기에는 힘든 치료였지만 방지는 잘 견뎌냈고,
구조자분은 생명의 끈을 놓지 않고 살아 준 방지를 가족으로 맞았습니다. 

하마터면 별이 될 뻔 한 방지는 두 마리의 강아지와 함께 지내며 집안의 막내로 발랄하고 건강하게 자랐습니다.


▲얼굴에 구더기가 잔뜩인 채로 구조된 방지. 움직일 기운도 없어 구조하고 치료하는 내내 꼼짝도 하지 않았습니다.


▲두 마리의 강아지와 한 가족이 된 방지는 애교 만점의 막내둥이가 되었습니다. 
힘든 일을 겪었지만 건강하고 성격도 좋아 사람, 개 모두와 잘 지낸다고 해요^^



※칠성이 이야기

구조자분이 3년 동안 돌봤던 누렁이는 어느 날, 심하게 다친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움을 요청하는 듯한 아이를 포획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미 한쪽 눈은 되돌릴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안구를 적출했고,
그 밖에 턱관절에도 골절이 있어 퇴원 후에도 한동안 통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치료가 끝난 후에도 누렁이는 아직 야생성이 남아있었지만
몸이 성치 않은 아이를 다시 거리로 내보낼 수 없어 구조자분은 누렁이를 가족으로 품으셨고,
지금은 다행히 원래 있던 다른 반려묘들과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칠성이는 태어난 지 두달이 채 되기 전에 다리 골절과 탈장으로 큰 수술을 받았습니다.


▲치료를 잘 받은 칠성이는 이제 무럭무럭 자라는 건강한 새끼냥이가 되었습니다. 


하마터면 어린 나이에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 방지와 칠성이를 위해
'삼성카드 열린나눔' 모금으로 치료비용을 지원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모금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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