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딸 생강이를 떠나보내며, 그 아름다운 시간을 감사하며,,,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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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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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늘 마음은 있었지만 그간 용기가 없어 실천하지 못했던 기부를
우리 부부의 딸이 되어 주었던 생강이 덕분에 실행할 수 있게 되어
또 다시 한 번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지난 겨울,
운명처럼 맞이한 생강이는
단지 5개월의 시간만을 제게 허락했습니다.
 
그나마도 마지막 5주는
투병에 따른 고통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그렇게 고양이 별로 먼저 떠났네요.
 
이 다음
다시 가족이 되어 만났을 때에는
오랜 시간 행복하게 지내기로 약속 했으니
그 아름다울 시간을 위해 다시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어려운 바람이겠지만
이 땅의 모든 반려 동물들이
최소한 허락된 시간 만큼은
아픔과 고통없이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며
 
특히,
고양이 복막염은 꼭 그 치료제가 만들어지기를 기원하며
미력하나마 기부금을 후원합니다.
 
동물들의 복지를 위해 늘 고군분투 하시는 카라 식구분들에게
존경과 경의의 마음을 담아 짧은 편지 마칩니다.
 
따뜻한 봄날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6년 5월 10일

생강이 아빠 이상준 드림.





 

 

힘들고 슬픈일을 겪으셨네요~

 

보내주신 후원금 300,000원은 유기동물 치료비 지원 비용으로 사용하겠습니다


 

생강이에게 받은 사랑과 마음을  다른 아프고 불쌍한 유기묘들을 위해 

후원 해 주신  생강이 아빠에게

정말 감사 드립니다~ 


KARA 회원지원팀 

 


댓글 1

최상미 2016-05-17 14:31

생강이 부모님 힘내세요,, 저두 신부전 고양이를 키우고 있으며 1년째 투병중인데.. 언제 올지 모를 이별의 순간이 항상 두렵고,, 걱정 입니다만.. 현재 우리 레옹이와 함께 하고 있음을 감사 하게 생각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