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치훈님이 생일을 기념해 후원해주셨습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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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3-3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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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카라에 정기후원을 시작한 성치훈 회원님이 친목모임 '라인'과 함께 뜻깊은 후원을 해주셨습니다. 

이 모임의 구성원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중반으로 대학 선후배 사이인데요, 
생일을 맞은 회원님이 선물 대신 특별한 기부를 하자고 제안하여 뜻을 모아 나눔을 실천해주셨습니다.

 
의미있는 후원을 해주신 회원님의 후원사연을 소개합니다.

"제가 정기후원을 신청하고 친구들과 함께 후원도 하게 된 것은 기르고 있는 반려견 때문입니다.
올해로 7살인 '티파니'는 코커스파니엘이고, 여아입니다.
티파니가 작년 말부터 갑자기 살이 빠지고 배가 볼록하게 나오고(나중에 복수라는 걸 알았네요)
음식도 잘 안먹어서 올 초 병원에 갔더니 간이 거의 다 망가졌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길어야 1~2달이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수의사 선생님의 말을 듣고 너무 허탈해서 울음도 잘 안나왔습니다.

그 때부터 티파니를 24시간 간호하면서 수의사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약도 먹이고 강제급식도 시켰습니다.
정말 다행히도 알부민 주사를 맞고 약을 먹으면서 꾸준히 치료하자
알부민 수치가 복수가 안차는 수준에서 유지되었고, 아이가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수의사 선생님도 다행히 이 상태만 유지한다면 아이가 건강히 지낼 수 있을 거라고 회복판정을 내려주셨구요. 

티파니가 완치되었지만 2달 반 동안 수백만원의 치료비와 약값을 지불하면서
'돈이 없으면 반려동물들을 살려주지도 못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이 없어서 반려동물을 포기하거나 버리는 주인들의 마음도 편치 않겠다는 생각과
그 친구들을 누군가는 살리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카라에 정기후원을 신청하게 되었고, 친구들과 '특별한 후원'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작은 정성이 유기동물들의 치료에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부자: 강상원, 강인원, 김동희, 박상현, 성치훈, 안영표, 안훈열, 유상민, 윤승현, 최정우

 

회원님과 친구분들은 유기동물을 위해 300,000원을 후원해주셨습니다.
건강을 되찾은 티파니를 보며 도움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많은 유기동물들을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금은 유기동물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앞으로 티파니와 함께 오랫동안 건강하고 행복한 반려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모금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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