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중학교 3학년 2반 학생들이 '뜻'을 모아 한해동안 모은 돈을 기부해주셨습니다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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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1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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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안양중3학년2반은 저희 학급회의에서 처음으로 학급규칙을 잘 지키는 것같지 않아서 저희반만의 새로운 제안을 했었는데 바로 벌금제도였습니다.

*벌금제도, 처음엔 저희는 돈을 모을려는 목적이 아니었습니다만,

본래의 목적과는 다르게 벌금제도를 통해서 약2달동안 모은 돈은 무려 14여만원이었습니다...

이 14만원을 가지고 다시 학급회의를 통해 저희반은 처음에는 이 14만원을 가지고 학급에서 뭔가 군것질거리를 사서 같이 나눠먹을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14만원을 가지고 선생님께서 좋은 목적으로 기부라는것을 한번 해보는건 어떻겠냐 라고 하셔서 현목적인 기부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하지만 기부에서도 어떤 기부를 하느냐에 또 다시 걸림돌이 있었는데 저희반중 우연찮게 한명이 동물보호라는 목적으로 기부를 하는건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습니다.

그 안건은 저희반에서 모두 찬성이라는 몰표를 받고 방학식이 되자마자 친구들과 들뜬마음으로 은행에 가서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에 저희에겐 적지않은 돈을 기부하게되었습니다.

처음엔 동물보호라고 해서 '에이 이런데에 써서 뭐하겠어?' 라는 생각도 해보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 생각관념은 잘못된 관념이란 것을 이번 학급기부를 통해서 우리반전체가 알게 되었다는 것에 이번 기부를 정말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을 내심하게 되었습니다.헤헤

동물보호라는 좋은 취지로 기부한만큼 좋은곳에서 지금 버려지고, 학대를 받고, 또는 먹을 것이 없어 떠도는 동물들을 위해 쓰여졌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학생들의 뜻을 모아 유기견 보호에 기부해주신 담임선생님 '오세희 선생님'께도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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