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이 입양후기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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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1-3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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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80

인천의 어느 주택가에서 학대를 받다가 구조된 다행이.
다행이는 아들 건담이, 딸 바비와 함께 가정임시보호를 받게 되었습니다.

임시보호처에서 지내던 다행이네 가족은 모두 좋은 가족을 만났습니다.


낯을 많이 가리는 다행이는.. 
"낯선 언니는 누구지?" 하며 손님을 탐색 합니다.

잠깐 냄새를 맡긴했지만 금새 엄마 옆으로 가버렸어요^^;;



엄마 밖에 모르는 다행이



이렇게 껌딱지가 되었네요^^


예쁜 정면 얼굴도 보여 주었어요~



공주님 같은 방석도 생겼네요~



핑크 방석이 참 잘 어울리죠~?


엄마가 서류를 작성하실때도 엄마 옆에만 붙어 있어요^^;;
과거 상처로 인해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생긴 것 같은데..
이러한 부분까지도 입양가족께서는 세심하게 어루만져 주셨습니다~



다행이의 입양을 축하해 주시며,
펫케어 제품 브랜드, '존폴펫'(www.johnpaulpetkorea.co.kr)에서 반려동물 샴푸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겁도 많고 소심하지만 착한 다행이.
낯선 사람은 경계하지만 가족에게는 껌딱이 다행이입니다.

다행이가 가족을 만나 정말 정말 기쁩니다.
과거 안좋았던 기억은 모두 잊고, 가족의 사랑을 받으며
건강하고 편안하게 지내길 바래요~

다행이를 입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댓글 4

간현임 2016-01-15 17:51

다행이 ㅠ 정말 잘 됐어요 ㅠ 정말 다행입니다!! 건담이 바비와 모두모두 꼭 행복해져야하니까요!! 이제 두려움없이 아픔없이 오래오래 행복하길


건담이네 2015-12-11 17:55

건담이가 엄마 많이 닮았네요~~~ 다행이랑 바비도 잘 있다니 너무 좋네요^^


서소라 2015-12-01 09:11

바비가 엄마 다행이를 많이 닮았지요~? 바비 최근 사진 보니 다행이랑 비슷하게 이쁘게 컸더라구요^^ 아마 많은 분들이 다행이 가족의 입양소식을 접하시고 바비네 가족 만큼이나 다들 기뻐하고 계실꺼예요~ 정말 행복한 일입니다♡


바비 2015-12-01 00:10

바비 건담이 엄마 다행이의 입양소식을 보고 너무 기뻐서 늦은 밤중에 가족들을 다 깨웠네요^^ 다행이 엄마까지 좋은 가족을 만나게 되었으니 조금이나마 근심을 덜게 됩니다. 바비에게도 엄마의 새가족 소식을 전해주었어요~ 예쁜 바비와 멋쟁이 건담이 남매 건강하게 낳아준 다행아, 고마워~~!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