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 PAW] 깜을 입양한 후 가족이 더욱 행복해졌어요.

  • 전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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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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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a에서 입양하지는 않았지만 유기견입양을 장려하는 의미에서 울 깜 이야기를 올릴께요. 
 
동물구조보호협회인 animal.go.kr에서 우리 깜을 보았어요.
아빠에게 부탁해서 영등포 동물병원에 있는 깜을 보고오라고 부탁했더니 아빠가 회사 근무중에 가서
깜을 확인하고 왔습니다. (1월20일 유기견시절의 깜사진)
 
엄마, 아빠에게 이 아가가 입양이 안되면 안락사당할 수도 있다고 설득하고 1월 21일 동물병원에 연락해 10일동안 주인이 찾지않으면 31일 입양하겠다고 말했어요. 그 10일 사이 부모님께서 많은 갈등을 하셨습니다. 반려견을 한번도 키워보지 않은 저도 두려웠구요.
 
하지만 대원외고 PAW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유기견의 비참한 실상을 부모님도 많이 보셔서 제가 설득하기에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깜을 입양한 후에 우리가족이 더욱 행복해졌어요. 지금은 어머니 스스로가 깜을 입양안했으면 큰일날뻔 했다고 하시면 기뻐하십니다. 왜냐하면 1월31일 어머니 혼자 동물병원가셔서 수의사선생님과  깜을 보지 않은채 입양결정을 상당히 고민하신 후 마지막에 깜을 보았는데 너무 이쁘게 달려들어서 어쩔 수 없이 깜을 데리고 오셨거든요. 어머니가 차에 처음 실어서 데리고 올때의 모습을 올립니다.(1월31일 차타고 오는데 두려움에 가득찬 깜 사진) 
 
앞으로 깜때문에 행복해진 우리 가족의 모습을 계속 올릴께요.   

댓글 3

최경숙 2012-04-05 15:25

부모님이 힘든 결정을 해주셨네요. 깜이 잘 돌봐주세요.


서은이 2012-04-02 15:30

깜이 정말 행운이네요. 사랑먹고 배부른 깜이 사진도 올려주세요. ^^


양정화 2012-04-02 12:24

어려운결정을 하셨는데^^ 그만큼 너무 행복하시다니 저에게도 전달이 되는 느낌입니다~ 울 깜이도 너무 행복하겠어여^^ 감사합니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