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인사드려요~

  • 장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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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18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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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20


혹시 우주 기억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처음 저희집에 데려왔을 때엔 너무 순하고 가만히있기만하고 짖지도 않아서 많이 걱정 했었는데 지금은 완전 적!응! (저희 엄마랑 저는 그때 우주가 성대수술 했었나 의심했을 정도였어요..ㅎㅎ)

이제는 몸에서 냄새도 안나고 얼굴에 있던 눈물자국도 많이 깨끗해졌어요~! 숙녀로 거듭났어요 완전~

그래도 아직 눈물이 많이나서 ㅠㅠ 갈길이 멀어요 예쁘게 가꿔주려면ㅎㅎ

우주가 요즘에는 굉장히 쾌활해졌어요. 정말 하루하루 변하는 모습이 보여서 우리 가족 모두 뿌듯해하고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

처음 왔을때는 정말 얌전하고 표정도 어두웠는데

이젠 표정도 많이 밝아지고 동네에 친한 강아지들도 생겨서 매일매일 산책하고 재밌게 지내고 있습니다ㅎㅎ

처음에 산책할땐 다른 강아지들한테 다가가지도 않거나 그냥 쳐다보고 냄새만 맡을 뿐이었는데, 이젠 자기보다 앞서가면 머리로 앞서가는 강아지 엉덩이를 마구 밀어대고 엄청 짖고 그래요 ㅎㅎㅎㅎ

가족들한테 대하는것도 많이 편해졌구요 ㅎㅎ 이젠 뭐 먹을때 자기도 달라고 짖고 식탁에서 밥먹을때 자기도 옆에 자리에 올려서 앉혀달라고 짖고 ㅎㅎㅎ 너무너무 귀여워요~

우주를 입양하길 정말 잘한거같아요! 매일매일 우주덕분에 가족들이 웃을일이 생깁니당 ㅎㅎ

우주는 다음에 다시 또 예쁜 사진으로 찾아뵙겠습니당~


댓글 6

김나라 2014-07-04 11:25

눈에 한가득 우주를 담았다고해서 지어진 이름이 우주의 과거를 담은것같아 부를때마다 맘이 아팠는데, 이렇게 행복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좋아요!! 가족이 반려견에게 미치는 영향이 대단하다는걸 다시한번 느끼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서은수 2014-06-30 01:48

네 우주 기억나요. 저번에 우주 사진을 보고 그 다음날도 잊혀지지 않아서 다시 홈페이지에 들어왔었는데요.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우주가 좋은 가족만났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네요. 우주가 이제 좋은 것만 보고 먹고 느끼고 예쁜사랑많이받았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sogumja 2014-06-19 11:11

웃는 모습이 너무 좋네요 처음 입양게시판에 우주 사진을 보고 계속 생각이 나더라구요...내가 데려올수 있음 정말 좋겠다 싶었는데...이렇게 좋은 가족분을 만나서 제가 더 행복해집니다. 입양자분께 정말 고맙다는 말씀 드려요...우주와 함께 행복하세요


한희진 2014-06-18 09:40

기억하고 말고요! 예쁘고 똑똑한 우주~ 잊을 수가 없어요^^ 원래 예쁜 우주지만 더 예뻐졌네요, 털도 고와지고, 꼬리도 매끈해지고.... 그동안 숨겨둔 미모가 제대로 빛을 발하는 중? ㅎㅎ 앉아달라고 짖는 건 여전한가봐요. 의자에 앉아 있으면 안아달라고 앙앙 짖곤 했었는데. 곱게 손 모으로 코 자는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앞으로 우주 사진 자주 올려주세요. 우주... 너무 보고 싶어요


KARA 2014-06-18 09:35

우주는 구조 당시 얼굴에 그늘(--;;)이 유독 심하게 있던 아이였죠,, 처음 사진과 현재 사진 보면 같은 아이가 아니라고 할꺼에요,,아마..ㅋ 밝아지는 얼굴에 저희도 마음이 뿌듯합니다. 이 모든게 다 입양자 가족분들 덕분이구요..~~^^ 다시한번 감사~~^^*


꽁개 2014-06-18 09:04

우주가 힘든 삶 끝에 드디어 빛을 보내요. 앞으로 사랑 많이 주는 가족들과 매일매일 웃으며 보내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