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견 크리랑 ~

  • 이동훈
  • |
  • 2014-02-20 23:41
  • |
  • 3335
크리를 데리고 다니면 견종에 대해 사람들이 많이 물어봅니다.
단순한 호기심이기도 하겠지만 "이런 종류의 개... " "이런 잡종을 안고 다니네"
하면서 은근히 폄하하는 눈길도 많답니다. 심지어 병원에서도 "이런 개들은
잘 아프지도 않아요" 하면서 치료도 건성으로 하는거 같아 속상한 경험도 있습니다
차별하다 못해 개까지 종류 따지고 가치 평가를 하더군요....쩝

그래도 믹스견의 대표 미모 우리 크리도 이제 5살 정도(?) 되었어요.
체중도 500g 늘었고 몸도 길어졌죠..
오늘도 어김없이 나가자고 눈에서 레이저가 나옵니다~


소심한 모습은 사라지고 여기저기 둘러보느라 꽤 산만합니다


늘 다니는 길..엄마 언능 오라고 앞장서서 재촉합니다


바람을 헤치고 힘껏 도약하는 모습이 꽤 멋집니다우리집 얘예요^^
다시 이렇게 달릴 수 있다는 거 생각할수록 감사한 일입니다. 아마 우리 크리는
과식안하고(늘 정량만 먹음) 운동많이 해서 오래살거 같습니다^^

하루를 정리하며 정신없이 잠이 듭니다.  매일 이렇게 제 누나랑 엉켜
자는데, 오늘도 누나 베개를 뺏았았군요 에 휴ㅠ..
서로 누르고 깔려도 상관없이 걍 잡니다.. Zzzz..

요즘 일상 -끝-
































댓글 6

크리암 2014-12-04 12:47

제가 더 감사하죠^^ 우리 크리 다리 튼튼하게 치료되었는지 아주 잘 뛰어 다니고 있어요 그래도 서있는 자세나 계단은 아직도 주의를 주며 지낸답니다~~


서정주 2014-06-11 17:52

으흐흐흐흐 크리 이눔자식!!! 완전 반갑다!!! 누가 우리 크리를 폄하해요!!! 확 엎어벌리라.... 전 믹스라고 치료 대충하고 그러진 않아요!!! 제경우엔 대부분 주인들이 믹스견이라고 치료비 많이 나오는걸 싫어하던데... 근데 크리가 워낙 건강하게 생겼어요. ^^; 이제는 뒷다리 크게 불편해 하지 않나봐요? 크리를 이쁘게 함께 해주셔서 완전 감사드립니다!!!


주경미 2014-02-26 18:20

>_< 크리사진은 언제나 따뜻하게 하는 매력이 있어요~~ 특히 누나와 찍히는 사진은 정말 완소입니다!!


최미연 2014-02-26 16:56

아직도 그런 이들이 있다니 속상하네요! ㅠ_ㅠ 너무 마음에 담지 마셔요. 아. 크리 첫번째 사진 보니 진짜 여우 같아요. ㅎㅎ 귀 쫑긋 서 있는 모습이 예쁘네요! 건강히 지내렴!!


이슬기 2014-02-26 10:16

오래 기다고 크리 맞아 주신 만큼, 잘 보살펴 주고 계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입양 갈 수 있을까 걱정했었던 크리였지만, 정말 좋은 가족 만났고 이런게 인연인가 싶었었어요. 크리 누나가 너무 이뻐서, 입양 보내고 오던 날 기분이 참 좋았는데 여전히 잘 ㅈㅣ내고 있는 모습 보니 기분이 더 좋네요 ^^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조연화 2014-02-25 13:26

아웅~ 크리 넘 귀여워요~ 전에글까지 다 찾아보고 왔어요^^ 진짜 여우같고 넘 귀여워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