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미님 댁에서 데려온 냥이들입니다.

  • 최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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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2-2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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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의 개인입양 게시판을 통해서 24일 두 아가냥이를 데려왔습니다.
임시보호 해주신 유선미님이 잘 돌봐주셨는데 이름은 짓지 않으셔서 저희 부부가 지어줬습니다.
삼색냥이는 '호' 흰색/검은색 아이는 '복남이' 입니다.
 
데려오고 바로 글을 올렸어야 했는데 애들하고 노느라 정신이 없어서 이제야 올립니다.
우선 아이들 너무 잘 돌봐주시고 사료까지 듬뿍 챙겨주신 유선미님께 감사드립니다.
 
둘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며 지내고 있구요 특히 '호'는 개냥이가 되어서
잘 안기고 잠도 사람 옆에서 잘 잡니다. 복남이는 아직 좀 무서운지 '호'랑만 놀고 사람이 가까이 오면
경계를 좀 합니다. 캣타워에 매달려서 노는 것도 좋아하고 둘이 공놀이하면서 우다다다도 좋아하네요.
박스 몇개로 놀이터를 만들어줬더니 두더지놀이도하고.^^
 
복남이는 아직 겁이 많아서 일단은 오늘 '호'만 병원에 데려가서 건강검진과 1차 예방접종을 했구요
별다른 이상없이 건강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 걱정했었던 성묘 '콩' (콩은 두달전부터 동거?를 하기 시작한 올블랙 길냥이입니다.)은
겁이 많아서 하악거리기만 하고 애기들한테 가까이 가지는 않네요. 얼른 친해져야 할텐데...
 
복남이도 익숙해지고 검진도 받고나면 또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1

유선미 2012-12-29 00:48

보고 싶던 너희들의 모습을 보니 디게 반갑다.^^ 호, 복남아 이름처럼 복 많이 받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거라. 최진일님, 옆지기님 감사합니다.() 콩아 애들하고 사이좋게 지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