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소식이에요 ^^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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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1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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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8






처음 집에 왔을때 너무 무서워 화장실에서 나오지 않던 우유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

아직도 겁이 많고, 의심도 많은 우유지만 순하고 애교가 정말 많아요~

앉아있으면 쓰다듬으라며 궁둥이를 손에 갖다대고 같이 놀자고 점프를 뜁니다. 사람(주인만)의 손길을 정말 좋아해요.ㅎㅎ



여느개 못지 않게 사람 음식에 집착하는데,,

코로 툭.툭치거나 정말 먹고싶은것은 발로 꾹 누르며 신호를 보냅니다!!!


비오는 날은(썩 내켜하진 않지만^^;;) 이렇게 우비를 챙겨 입고 나가요 

우유는 실외배변이라 하루 세번 산책을 갑니다. 아침, 점심은 산책 보단 배변을 하러나가고, 밤에는 배변 후 아빠와 신나게 뛰다 와요.


카라의 인스타에 파주 공장견들을 볼때마다 우유가 또 있네!!!하며 봐요. (닮은 모습들이 너무 귀욤.....)

입양을 망설이시는 분들이 있다면 저의 글을 보고 조금이라도 용기를 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유기견은 마음을 여는데 긴시간을 들여야 하지만 그 시간만큼 주인을 따르고 사랑해줍니다.

사실 아이를 키우느라 우유에게 많이 신경을 못쓰는데도, 우유는 부족한 주인을 매우 좋아해요.

처음 입양했을 때, 아이에게 으르렁 거리는 우유를 보며 심란한 시간도 있었지만

그 시간을 지나니 너무 듬직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종종 우유 소식을 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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