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록님의 '성큼후원' 이야기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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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1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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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54

2017년 12월

박미록님이 KARA '성큼후원'에 참여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박미록님의 KARA 성큼후원 이야기]

올해 3월, 6년간 함께 해온 제 소중한 반려묘 '글루'가 급작스럽게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생후 2개월 때 어미 없이 유기묘가 된 아이를 데려와서 저와 늘 함께 했었지요.

바로 전 날까지도 잘 놀고 그랬는데 다음 날 아침 숨을 이상하게 쉬어서 병원에 가니, 급성 폐렴 같다고 큰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는 말을 들었지요.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도중에 이동장 안에서 괴로워하는 아이를 보면서도 설마 그 날이 글루와의 이별일이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큰 병원의 모든 선생님들께서 다 저희 글루에게 붙어서 노력해주셨지만 결국 그 날 오후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알고 보니 심장에 문제가 있어 합병증이 온 것이더라구요. 사전에 심장초음파 검사를 하지 않은 제 자신이 너무 밉고, 나쁜 생각이 들 만큼 일상 생활이 무너졌습니다. 

너무나 괴로워서 발버둥치다가,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루나님의 책 '다시 만나자 우리'를 알게 되었고 정말 큰 위안을 얻었습니다.

글루에게 미안한 그 마음과 못다한 사랑을, 아직도 힘들게 살아가는 동물 친구들에게 주고 싶어서 성큼후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께서 마음 속으로 저희 글루의 평안을 빌어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카라의 활동 중 기억이 남는 활동, 가장 지지하는 활동]

길고양이들의 고달픈 생활을 돌봐 주시는 카라의 활동을 늘 존경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농장동물들의 힘든 삶도 알게 되면서, 최대한 채식 위주의 식생활로 변화해가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동물복지가 열악하고 동물학대가 자주 일어나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는 어린이들에게 동물 보호에 대한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카라의 교육 활동을 열렬히 지지합니다.



[카라에게 바라는 점]

늘 지금처럼, 동물들의 곁에 있어 주세요^^




박미록님의 뜻깊은 성큼후원 감사합니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모금홍보팀-


댓글 1

박미록 2017-12-12 20:15

글루의 평안을 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