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려가 기른다더니…" 투견 사육장 '참혹'

  •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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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0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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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닥다닥 붙어있는 녹슨 드럼통마다 개들이 한 마리씩 갇혀 있었다. 목에는 줄이 감겨 있었고 몸은 상처투성이였다. 온라인 투견 도박을 위해 개들을 감금했던 사육장은 참혹 그 자체였다. 이들의 건강 상태는 매우 심각해서 수의사와 동물복지협회 관계자조차 다친 개들을 안락사 시킬 수 밖에 없다고 했다.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필리핀에서 온라인 투견 도박을 중계한 혐의로 한국인 8명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필리핀 라구나주의 산파블로에서 300여 마리의 투견들을 감금해 왔다. 이 중 9마리는 3일 안락사됐다.

 
 

댓글 3

오혜리 2014-11-01 17:18

정말 창피합니다..


김효지 2012-04-06 23:12

정말 부끄럽네요.


한인경 2012-04-05 17:11

이 기사 보고. 아! 한국인! 필리핀에까지 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