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동물실험 금지 선언"

  • 카라
  • |
  • 2013-03-25 17:42
  • |
  • 3431
아모레퍼시픽이 ′화장품에 대한 불필요한 동물실험 금지′를 선언한다고 22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지속가능위원회를 개최해 다양한 생명의 존중을 위해 화장품에 대한 불필요한 동물실험을 금지하고, 앞으로 제품의 안전을 위한 대체법 연구를 보다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는 최근 유럽연합(EU)이 동물실험을 거친 원료가 포함된 화장품의 판매와 수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지난 11일 발효한 데 대해 동참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중략)
 
아모레퍼시픽은 다만 "다른 국가 또는 타법령에 의해 불가피하게 동물실험이 요구 또는 강제되는 경우는 제외한다"고 밝혀,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결국 동물실험을 아예 안 할 수는 없다는 의미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아무리 내부적으로 동물실험을 금지하겠다는 원칙을 갖고 있어도 현행법률에서 분명히 (동물실험이)요구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실시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사전문보기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