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랬동안 생각했던 제안하나 합니다. 뭔가 스펙터클..

  • 김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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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1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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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4


멍이 둘 냥이 둘 키우는 잠실의 켓파입니다.

신천역 시장에  정말 끈질기게 요동없이 계속  대량 자견 분양을 하는 동물병원이 있습니다.
수의사니까 케어에 자신이 있어서 그런지 2달도 안된 꼬물이로 보이는 강아지도 자주 보입니다.
케이지 6개를 쇼윈도 쪽으로 진열해서 매달 가득 가득 채워 놓습니다.   분양을 하니  접종이나
치료대상이 많아 수익도 많은 것 같고(일주일 내내 오픈하고 1년에 3~4일 쉬는 듯 합니다.)
수의사는 항상 바쁘고 지쳐보이고 치료 중  손에 쥔 치료도구를 자꾸 놓치거나 떨어뜨리곤 했습니다.(저는 병원을 바꿨습니다.) 
저와 강아지 농장을 아시는 분들이 보기에는 이 수의사는 '사업'의 형태로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이는데
사람들은  이 수의사 정말 사명감있고 쉬지않고 열심히 일한다고 칭찬이 자자했습니다.

저는 좀 떨어져 있지만 작은 지역 동물보호단체의 회장도 겸하고 계신 나이 지긋한 원장님의 병원으로 옮기고 난 후
우리 강쥐가 그동안 오진을 받은 걸 알고(심장 판막 이상인데 철분제를 과량 먹였음)  경악했으며  이렇게 양심적이고
실력있는 동물병원에 (이전의 동물병원과 비교해서)  이렇게 손님이 없는 것에 대해서도 경악했습니다.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라와 같은 동물 보호단체들이 연계해서
'우리 병원은 강아지공장에 반대하며 자견분양을 하지 않으며 유기동물 입양을
권합니다!' 라는 벤허나 사적 인증문서를  '자견분양을 하지 않는 동물병원'에 비치(특히 외부) 할 수 있게해서
아주 사소하고 권위없는 '인증'을 해 주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요즘  끝까지 자견분양을 야무지게 사업적으로 하는 그런 동물병원도 흔하지가 않은 것으로 느껴집니다. 
그래서 양심적인 동물병원에 손님을 늘려주는 그런 의미는 미약합니다. 이것의 주 목적은  이 모든 동물병원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강아지 농장과 자견분양 동물병원이 같은 조직'이라는 인식(의 싺이라도)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 
목적입니다.  그리고 자견분양을 왕성하게 하는 소수의 동물병원을 조금 압박하는 효과가 있을 듯 합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자견분양 매달하는 그 수의사에게  '이 강아지 어디서 데려오냐고 ..' 질문했더니
미용사 선생님과 그 친구분들  애견들이 자견들을 위탁판매해 주는 거라고 '물타기'하드라구요. 그러니까 그것도
'강아지 농장'입니다.  경악스러운 용어 '펫테크(동물 교배해서 돈벌기)'일 수도 있어요. 동물병원에서는 '아는 분들
애견들의 자녀에요. 위탁분양하는 거에요'라고 물타기 할 수 있고 누군가는 펫테크 하고 있는 거죠.
 이 동네 8년째 살고 있는데 사시사철 매달  그 6개의 쇼윈도케이지는  자견과 꼬물이로 가득 차거든요. 그것도
선호도 높고 진료하기 좋은 말티즈 위주로 말이죠. 그 동물병원에 말티즈 진료가 많습니다.

단체에서는 단체의 이름이 들어가니 이런 것을 시행하면 관리나 왜곡을 많이 염려하시는데
설마 동물병원에서  이런 인증 문구를 밖에 떡하니 붙이고서 '자견분양'을 재개할 수 는 없겠죠.
만약 자견분양을 재개하고자 하는 동물병원은 그런 베허 문구를 지우거나 제거하겠죠.
그리고 위와 같이  그냥 '아는 분 자견을 위탁 판매 잠깐 하는 거에요'라는 물타기도 무력화 하는 문구도
추가하면 될 듯 합니다.  '그 어떤 방식의 자견분양을 하지 않는다!'
이게 혹시 추진될 수 있다면 이것은 사람들의 인식고취를 위한 광고판으로써 가장 강하게 작동합니다.
그리고 자견분양을 하고 있는 동물병원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있을 거고요.
그리고 자견분양을 하지 않는 동물병원에 대한 호감도 고취가 아주 약간 있을 듯 합니다.

벤허 예)---------------------------
 자견(묘)분양은 강아지(묘)공장과 한몸입니다. 저희 병원은  그 어떤 방식으로도 자견(묘)분양을 하지 않으며 
  유기동물의 입양을 권장합니다!     
카라 / 동자연 / 고보협/ 동학방/이 병원이 분양을 진행할 시 협회로 사진제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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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도 많고 해서 적어 봤습니다. 하고 안하고는 카라에게 넘깁니다.
괜찮다는 생각이 드시면 공감덧글 부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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