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입양과 TNR관련 도움과 조언이 필요합니다.

  • 최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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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2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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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14
안녕하세요.
방금 카라에 가입한 신입 회원입니다.
언제나 관심이 있었는데, 결국 이렇게 가입하게 되는군요.

다름이 아니라, 길냥이 5형제 티앤알과 입양 문제에 대한 조언과 도움을 얻고자합니다.

저는 길고양 출신인 남자고양이1묘를 데리고 있는 고양이 집사고요.
집 부근 길냥이들 밥과 물을 꾸준히 챙겨주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두 세달 전에
부근 골목에서 어마어마한 사교성을 지닌 엄마냥과 고양이4형제를 만나게 되어 
안면을 트고 지내게 되었습니다.

지금 상황이
엄마냥은 약 한달 전에 사라졌는데, 임신을 한 상태로 옆옆 골목에서 몇 번 조우했습니다.
새끼들을 만나면 하악질을 하며 피하고 있는 상태고요.
남은 길냥 4형제는
골목에 밥과 물을 챙겨주시는 분도 계시고
저희 말고도 귀여워하는 주민이 한 두 분 더 계셔서 굉장히 쾌활하고
건강상태도 무척 양호하게 잘지내고 있습니다.
거의 외출냥 수준으로 깔끔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다만 어디선가 업둥이로 들어온 어린 꼬마냥이 붙어 총 5형제가 되었고요. 
4형제는 지금 4개월-5개월 정도 되었고요. (더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업둥이는 좀더 어려보입니다.

그렇지만 ... 
이렇게 환경이 좋다보니 길냥 형제들은 골목을 떠날 생각이 없어 보여요.
지금은 좋아보이지만 곧 이차성징이 나타날텐데
걱정이 많이 됩니다.
총5마리 중 한 마리는 여아입니다. 나머지는 모두 남자로 보입니다.
티앤알이 시급한 것 같습니다.


더 큰 문제는...
길냥형제가 모두 사람 친화적이지만 유독 2마리가
부비부비부터, 먼저 인사하기, 헤어질때 애원하며(애절해요ㅠㅠ) 따라오기 등등
집냥이보다 더 집냥같은 행동을 보이고 있어요.
너무 친하게 굴어서 안아보니 좋아하며 안기네요.ㅠㅠ 헤어질때 너무 마음이 무겁습니다.
제 착각일지 모르지만, 사람과 같이 살고 싶다는 의견을 강력하게 피력하는듯 합니다.
한 마리는 고등어 남아이고요, 한 마리는 삼색이 여아입니다.

그동안 많은 길냥들과 조우했지만 이번 경우는 고민이 깊어집니다.
몰랐으면 몰라도 이제 친하게 되고 다 알아버렸는데, 얘네들은 어떻게 좀 해줘야할 것 같아요.

제가 조언과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1. 친한척하는 2마리 길냥이들은 길에서 살아야할까? 사람과 살아야할까? 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와 저의 동거인의 눈에는 아무래도 사람과 살아야할 집냥의 징후를 많이 보이는 것 같다는 의견입니다.
---몇몇 지인들도 골목에서 밥을 대놓고 챙겨주시는 주민님의 의견도 그렇고요.
---그렇지만 길냥의 생활을 존중해야하고 또 저희가 모르거나 착각할 수도 있으니까..ㅠㅠ 조언 부탁드립니다.

2. 혹시나 입양이 좋다는 쪽으로 결론이 나면, 입양자를 찾는데 카라가 도움이 되어 주실 수 있는지
---그 과정에서 저희는 물심양면 앞장서겠습니다.
---경제적인 부분도 책임질 용의가 있고요.

3. 나머지 3마리냥도.. 암튼 모두 티앤알이 필요한데, 절차와 과정에서 카라가 도움이 되어 주실 수 있는지요.
---마찬가지로 모든 과정에서 물심양면으로 앞장서겠습니다.

여기는 망원동입니다. 추워지기 전에 뭔가 정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어주세요.

댓글 1

임나혜숙 2016-12-24 00:11

저도 같은 고민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