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길로 돌려보내야 할까요? ㅜㅜ 조언 부탁드려요

  • 박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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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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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사무실에 드나들던 아이가 심하게 다쳐서 오는 날이 잦아 치료해주다 해주기를 3달 .....
사람을 잘 따라서 오히려 걱정이 되던 아이....( ㅜㅜ 노랑이라 부르고있어 이하 노랑이로 적을께요)
가슴팍 상처가 다 나아갈때쯤 아이가 자꾸 지저분해지고 식욕도 좀 줄어서 너무 걱정했는데!
날씨가 갑자기 영하 18도 !!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집으로 납치해왔는데 오자마자 몇일을 식음까지
전폐하며 토하고 피똥싸고 ㅜㅜ  병원가서 주사맞고 링거맞고 약 안먹어서 또 주사맞고 그렇게 2주
후 맛동산도 잘 만들고 잘자고 코도 핑크핑크가 되었는데 ㅜㅜ
나가고 싶다고 자꾸 어필하는 노랑이 ㅜㅜ  2주 동안  영역 안에 다를 아이들이 들어왔들텐데 나가면
또 싸워서 상처 투성이가 되지 싶고 ㅜㅜ ( 집에 여아가 하나 있는데 오히려 지가 맞아주는 착한남자.. )
이제는 제가 가족이 되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중성화를 하면 나아질까요?
나가고 싶은 아이를 집에두면 자유를 박탈하는거라 노랑를 위한게 아닌거 같고 내보내면 또 다시 상처
투성이에 힘든 길 생활을 할 걸 생각하니 도저히 내 보낼 용기가 안나고..... 어찌해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어떻게 하는게 최선일까 도저히 답을 못내리겠어요 ㅜㅜ 
참고로 노랑이는 딱봐도 늙은이에요 ㅜㅜ;;


댓글 1

카라 2016-02-16 09:52

안녕하세요? 길 생활에 익숙해진 고양이들이 초기에 자신이 살던 길로 돌아가려는 행동을 보이곤합니다. 그렇지만 모든 길고양이들의 전반적인 삶의 질은 집에서 반려묘로 보호받는 아이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열악합니다. 중성화수술을 해 주시면 수컷 고양이들의 배회본능이 급격히 줄어들게되고, 싸움도 훨씬 덜하게 되니 우선 중성화수술부터 해 주시고, 집안의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일정 시간 놀아주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어딘가 창가 같은 곳에서 외부를 관찰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시면 아이의 복지가 훨씬 향상됩니다. 이렇게 노력을 해 보셨음에도 뭔가 문제가 있으시다면 다시 상의해 주세요. 길 아이를 치료하고 보살펴 주신 박미연님의 동물사랑 실천에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