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유기견 백구 두아이를 도와 주고싶어요.

  • 강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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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15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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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19
안녕하세요. 
 
엊그제 회원가입했어요.
 
동네 백구 두아이가 있는데 도움을 주고싶어 여러분께 여쭤 봅니다.
 
한아이는 진돗개 백구라 부르고 동네분이 이사를 가면서 데리고 가지 않았다고해요.
 
길에서 생활한지는 2년 정도 됐어요. 남자아이구요.
 
아주 똑똑하고 사람곁을 주지않고 눈치를 잘보며 자기 한몸 잘 지키면서 생활하고 있어요.
 
그런데 2주전쯤 리트리버믹스 백구 여자 아이가 나타났어요.
 
누가 여기와서 버렸는지 헥헥거리면 사람들 곁을 기웃거렸는데, 다음날 백구랑 같이 어울려 다니더라구요.
 
사람들을 좋아해서 잘 따라가는데 덩치가 워낙 크다보니 무서워하고 싫어하는 분도 있으세요.
 
물론 좋아하는 분들도 많이계시고 물이랑 음식을 챙겨주시는 분도 계세요.
 
저도 저녁마다 우리집 강아지 산책을 하다 만나면 이것저것 챙겨주고 있습니다.
 
백구 혼자있을때는 잘 피해다니고 동네를 돌아다니지 않아서 이웃들도 백구를 싫어하지 않았는데
 
여자아이가 나타나면서 둘이같이 동네를 분주하게 돌아다니니 여기저기서 싫어하시네요.
 
얼마전 여자백구아이 발톱이 살을 파고 들어가 이웃주민과 같이 구조해서 치료를 해줄려고 했으나
 
치료하다 아이가 아파서 혹시 물까봐 치료를 못해주고 하루밤 묶어서 이웃집에서 재워 줬는데요
 
다음날 답답했는지 줄을 끊고 나갔다고 하네요.
 
저희 동네가 위로는 중학교와 산이있고 아래는 주차장이며 마을 버스가 다녀서 동네가 붐비지않고
 
조용한 편이라  두아이가 자유롭게 다니기 에는 아주 좋거든요.
 
그러나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어떻게 해야할지 결정을 못하겠습니다.
 
구조를 한다해도 공고들어가면 안락사 위험이 있으니 걱정이 되고
 
덩치가 커서 입양도 잘 안될 것 같고..
 
남자백구는 눈치가 빨라 아마 잡을 수도 없을 것 같구요..
 
구조하다 실패해 얘들이 사람들에게 적대감을 가지게 될까봐도 걱정이 되네요.
 
그렇다고 놔둘려니 민원이 많이 들어올것 같기도 하고
 
얼마전 개장수도 돌아다녔는데 여아이가 사람을 좋아하니 혹 잡혀가진 않을까...
 
이런저런 양면성이 있어서 결정을 못하겠네요.
 
이럴때는 얘들에게 어떤게 최선일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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