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카라병원 방문했던 정릉 유기견 아가 보호자입니다.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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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2-1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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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05
어제 카라 병원을 방문했던 정릉 유기견 치와와의 보호자입니다.
어찌 어찌 하다 제가 이 아이를 임시보호하게 되었네요.
그렇지만 사진에 보시다시피 수컷 큰 개를 키우고 있어 지금 합사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어쨌든 구정 연휴는 이리 보내고 (어제 입원을 시킬걸 그랬어요)
하루 빨리 입양 공고를 내었으면 해서 글을 올립니다.
물론 카라 입양홍보 신청서는 보내드렸습니다.

지금 이 아이는 볼일을 제대로 못볼 정도로 많이 의기소침해져 있습니다.
그럼 발견 당시 이야기부터 써볼게요.

첫 발견은 어제 오전부터 정릉 북한산 청수장 아래 상가 주차장쪽에서 슈퍼집
주인분이 발견하셨답니다. 아이 상태가 깔끔했기 때문에 누가 잃어버렸다고 생각하고
박스에 넣어 "강아지 있습니다" 라는 문구를 써 붙인 후 길거리에 두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강아지는 한쪽 다리를 쓰지 못하고,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몇시간 가량 그대로 방치되었고, 이윽고 진눈깨비가 흩날리고 기온이 많이 떨어지자
강아지는 그대로 오들오들 떨수밖에 없었답니다.
그 모습을 슈퍼 옆집 찻집 사장님이 보시고는 불쌍해서 일단 가게 안으로 들여
난로 옆에서 불을 쬐게 하고는 찻집 사장님이 제게 전화를 주셨어요.
그래서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강아지는 오들오들 떨며 한쪽 뒷다리를 절고 나머지 뒷다리 하나도 좀 아파보였습니다.

카라 병원에서 진료한 결과
한쪽 다리 대퇴부 골절, 이미 시간이 오래 경과한 듯 보였고
수술한다해도 예후가 안좋을거 같다고 하십니다.
피검사 결과는 간수치가 높은 거 말곤 문제 없고요. 사상충 감염도 없습니다.
중성화 안한 수컷 치와와 강아지로 약 4-6세 가량 되보입니다.
패드를 깔아주면 소변을 거기다 봅니다.
아직 불안한지 제대로 응가를 못보고 있어요...많이 찼을텐데..

지금은 제가 따로 따로 격리시켜놓은 상태지만 하루 빨리 이 아이가 안정을 찾으려면
새 가족을 찾아야 할것 같습니다. 
저희집 멍멍이가 샘이 많고 너무 커서 먹을때 괴롭히고 못살게 구네요.
제가 집을 비우는 시간이 너무 길어 지금 강아지에게도 많은 시간을 할애를 
못해주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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